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김혜성(26, LA 다저스)이 치면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친다.
이정후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3번 중견수로 선발출전했다. 0-4로 뒤진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중전안타를 쳤다.
이정후는 0-4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등장, 오클랜드 선발투수 JP 시어스를 상대로 볼카운트 1B2S서 4구 바깥쪽 높게 들어온 77.4마일 스위퍼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만들었다. 앞선 두 타석 모두 스위퍼에 좌익수 플라이, 2루수 땅볼로 물러났으나 세번은 당하지 않았다.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87로 올렸다. 12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을 시작으로 13~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서 잇따라 안타를 쳤다. 특히 14~15일 애리조나전서는 홈런을 쳤다. 이날 3경기 연속 홈런에 도전한다.

이로써 이정후와 김혜성이 나란히 안타를 날렸다. 김혜성은 이날 LA 에인절스와의 홈 경기서 첫 번째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 잇따라 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안타이자 9타석 연속출루하며 펄펄 날고 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