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잠실 심혜진 기자] 비가 전국을 덮쳤다. 2025년 5월 16일은 KBO리그가 단 한 경기도 열리지 않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5개 구장 취소 소식을 알렸다.
이날 오전부터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가장 먼저 오후 4시 14분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 경기가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당초 선발로 예정되었던 코디 폰세와 김광현의 맞대결은 하루 뒤로 미루게 됐다.
1분 뒤인 오후 4시 15분에는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도 우천 취소됐다. 두산 신인 홍민규와 KIA 외국인 투수 제임스 네일의 맞대결이 무산됐다.
이어 7분이 지난 오후 4시 23분에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맞대결이 취소됐다.
곧바로 부산 사직구장에서 펼쳐질 예정이었던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의 클래식 시리즈 첫 경기가 우천 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마지막으로 오후 4시 30분 울산 문수구장에서 맞붙을 예정이었던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도 취소됐다. NC가 추락사고 후 처음으로 대체 홈구장으로 치르는 경기였지만 하루 뒤로 미루게 됐다.
이날 5경기가 모두 비로 취소되면서 이 경기는 하루 뒤인 17일 오후 2시 더블헤더로 편성됐다.
따라서 5개 구장에서 2경기씩, 총 10경기가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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