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화장품소재·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078140)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259억 원, 영업이익 36억 원, 당기순이익 37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77%, 당기순이익은 143% 증가한 수치다.
화장품 소재의 가파른 성장과 자회사 피엔케이피부임상연구센타(이하 P&K)의 호실적이 실적을 견인했다.
대봉엘에스 측은 바스프·루브리졸 라이프 사이언스 등 글로벌 선도 화학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친환경 베이스 원료부터 펩타이드, 바이오테크놀로지 기반 액티브 성분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점이 지속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유자씨 오일 유래 천연유사세라마이드와 고흡수 리포좀 기술, 국산 밀 발효 펩타이드 등 차세대 고효능 화장품 원료를 앞세워 유럽과 미국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의약품 소재 부문에서는 고혈압, 호흡기 치료제 등 기존 주력 품목의 국내외 수요가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진균치료제 '에피나코나졸 공결정'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 독성시험을 진행 중이며, 진해거담제 'L-엘도스테인'은 신규 효능평가를 진행 중에 있다.
또 자사만의 특허 공법이 적용된 비만치료제 '리라글루티드'는 오는 2026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을 위해 준비 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구축하고 있다.
국내 1위 피부 인체적용시험 기관인 자회사 P&K는 올해 1분기 매출 65억 원, 영업이익 19억 원, 당기순이익 2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2% 증가하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오는 하반기에는 송도 '글로벌 뷰티 헬스 연구개발(R&D)센터'로의 이전을 통해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세대 뷰티 소재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1분기에는 글로벌 K-뷰티 트렌드에 부합하는 기술 기반 화장품 소재의 성장과 자회사 인체적용시험 확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며 "올해는 세계 최초 피부 접착 신기술을 적용한 신소재 제품을 비롯해 개량신약 및 펩타이드 의약품 부문에서도 기술적 진전을 통해 사업 영역 확대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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