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석가모니 진신사리를 공개하며 큰 감동을 준 원법사(주지 해운 스님)가 이번에는 장학기금 2억 원을 기부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원법사장학회 이사장 해운 스님은 15일 동국대학교에서 열린 '지역미래불자육성장학 100회 수여식'에 참석해 장학기금 2억 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범불교 차원의 인재 양성을 위한 동국대 장학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운 스님은 한국·티베트불교복지협회장으로서 지난 2024년 12월 인도 다람살라에서 달라이라마 존자와 면담을 갖고 양국 불교 교류 및 인재 양성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해운 스님은 협회의 핵심 사업으로 '범불교적 인재 양성'을 추진할 뜻을 밝히고, 현재 동국대학교와 협력해 장학생 선발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원법사는 지역 사찰과 학생을 연계한 '지역미래불자육성 장학제도'를 선도적으로 운영해온 바 있으며, 앞으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차원의 장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러한 움직임은 불교계 전반에 걸쳐 인재 양성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 스님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이어받을 미래의 불자들이 학문과 수행을 통해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은 시대적 사명"이라며 "앞으로도 범불교적 인재 양성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 포인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