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1분기 순익 489억원…전년比 '흑자 전환'

[프라임경제] 토스가 지난해 연간 흑자 전환에 이어 올해 1분기도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였다. 주요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은 결과다.

15일 모바일 금융 플랫폼 토스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당기순이익으로 48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1분기 연결 영업수익(매출)은 567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1% 증가했다. 연결 영업이익은 7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모두 흑자 전환하며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입증했다.

이번 실적은 비바리퍼블리카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들의 고른 성장세가 바탕이 됐다. 

토스증권은 해외 주식 위탁매매 부문의 성장에 힘입어 156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토스인컴은 약 800만명의 이용자 기반을 바탕으로 8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비바리퍼블리카 자체 실적도 개선됐다. 1분기 영업수익은 157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1억원, 당기순이익은 524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는 토스 앱의 2480만 월간 활성 사용자 수(Monthly Active User, MAU) 등의 안정적인 사용자 지표를 바탕으로 기업 고객 유입이 확대됨에 따른 결과다. 

이같은 고객 확대가 광고, 간편결제, 커머스, 대출중개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으로 이어졌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토스 관계자는 "모든 사업 영역에서의 균형 잡힌 성장과 수익 구조 개선이 호실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핵심 사업 경쟁력 강화와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