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방위사업청(청장 석종건, 이하 방사청)은 15일 울산HD 현대중공업 인재교육원에서 '주요 조선-항공업체 원가업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HD현대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국내 조선 및 항공 분야를 대표하는 주요 방산업체 임직원 30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변경 적용되는 원가 업무 관련 규정을 설명하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4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에서는 올해부터 적용되는 원가업무 관련 개선사항을 안내하고, 2025년 주요 조선·항공 사업의 계약 및 정산원가 산정 일정, 종이문서 최소화 등 행정효율화 추진방안 등을 공유하는 한편 업체들이 겪고 있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방사청은 지난 간담회를 통해 제기된 △원가계산 대상 하도급 업체 기준 정립 △합리적인 임금인상률 적용 방안 △함정 시운전 보험료 반영 등의 안건을 논의해 제도개선에 반영한 바 있으며, 올해도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견을 적극 검토해 향후 원가 제도개선에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박정은 방사청 기반전력사업지원부장은 "이번 간담회는 원가업무에 대한 상호 이해도를 높이고, 방산업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적 관계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해 합리적이고 투명한 방산원가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방사청은 앞으로도 원가 관련 제도를 안내하는 단순 설명회를 넘어 방산업체와 함께 정책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 쌍방향 소통 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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