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국내 인공지능(AI)·디지털 스타트업 10개사를 선정해 미국 동부 시장 개척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을 선정했다. 이를 통해 금융·의료 등 응용 AI 분야 유망 스타트업들의 허브로 부상 중인 뉴욕에 국내 스타트업들이 보다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뉴욕대학교에 '글로벌AI프론티어랩'의 공간과 인프라를 제공하고, 뉴욕대 스턴(Stern) 경영대학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이수하도록 돕는다.
상반기 참여기업들은 오는 16일까지 협약체결을 완료한 후, 27일 뉴욕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시작되기 전까지 뉴욕대 교수진 및 현지 기업인 등으로 구성되는 멘토와의 결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7월18일까지 8주간 뉴욕대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현지 진출전략 설계를 위한 컨설팅·워크숍 및 네트워킹 등을 제공받는다. 프로그램 진행 기간 동안 글로벌AI프론티어랩 내에 기업별 사무공간을 배정받아 현지 활동의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
뉴욕대의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 종료되면 이후 4주간 각 참여기업별 멘토로부터의 최종 피드백 수렴, 현지 투자자 및 파트너사와의 후속 연계·협력 방안 논의 등을 기업별 상황에 맞추어 미국 현지 또는 국내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의 하반기 프로그램은 9~11월까지 새롭게 10개사를 선정해 동일한 방식으로 추진된다. 과기정통부는 6월 중 하반기 참여기업 모집 공고를 개시할 예정이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뉴욕의 현지 진출 교두보 마련을 계기로 우리 AI·디지털 스타트업들의 글로벌 진출과 스케일업 기회가 더욱 확대되길 바란다"며 "참여기업들이 미국 동부 시장 개척이라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면밀히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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