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블스 플랜 2' 터져버린 논란, 이세돌 탈락→정현규 '왕따 플레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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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스 플랜 2'가 공개됨과 동시에 화제성을 모으고 있다. /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2' 캡처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예능 '데블스 플랜 2'가 화제성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세돌의 탈락 논란과 정현규의 사과 글까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6일 오픈한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2'는 다양한 직업군의 플레이어가 7일간 합숙하며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두뇌 서바이벌 게임이다. 지난 시즌 1보다 참가자 수를 12명에서 14명으로 확대하며 게임의 긴장감을 높였고 새롭게 도입된 데스 룸 시스템과 매일 탈락자가 발생하는 구조로 바뀌어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가운데 이세돌의 출연은 화제를 모았고 '어차피 우승은 이세돌'이라는 유행어가 생길 정도로 활약은 첫 회부터 독보적이었다. 그러나 6회 쉽게 탈락해 버려 아쉬움을 남겼다. 감옥 자처, 데스매치 생존, 판도 뒤집기 등 다양한 게임에서 특별한 기지를 발휘해 살아남았다.

'데블스 플랜 2' 참가자들이 게임 설명을 듣고 있다. / 넷플릭스 '데블스 플랜 2' 캡처

그러나 세 번째 메인 매치 '핼러윈 몬스터'에서 예기치 못한 전개로 이세돌이 탈락하게 된 것이다. 전장의 마지막 줄이 또 하나의 전장임을 알아챈 정현규와 최현준이 이세돌을 타깃으로 정했고 허무하게 무너져 버린 것이다. 시청자들은 전략보다 연합과 숫자의 힘으로 플레이어를 제거하는 구조에 비판을 쏟아냈다.

이세돌의 탈락에 시청자들은 제작진이 게임을 충분히 조율하지 못한 결과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는 데스매치 없이 바로 탈락해 버렸기 때문에 전략보다는 '몰아가기식' 게임이라는 지적을 한 것이다. 이세돌의 탈락 후 정현규, 손은유, 윤소희, 규현 등 남은 참가자들은 더 치열한 두뇌 싸움을 이어가게 될 예정이다.

한편 14일 '데블스 플랜 2'에 출연 중인 정현규는 계속되는 악플에 프로필 메시지를 바꿨다. 정현규의 소셜미디어 프로필에는 '죄송합니다'라고 적혀 있다. 정현규는 13일 공개된 회차에서 연합을 맺은 최현준이 자신의 뜻대로 움직여주지 않자 "산수할 줄 알아? 산수 해볼까?", "같은 10진법으로 계산한 거 맞아? 그럼 뭐가 더 이득이야?", "마음이 아파서 그래?"라는 등 상대를 자극하는 질문을 내뱉었다.

일각에서는 정현규의 말투가 불편하다는 질타가 이어졌고 카이스트 수리과학과에게 무시하는 발언을 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현규의 소셜미디어에는 "정치질이라 할 수준도 못되던데", "왕따 플레이네", "유치하다", "플레이 이상하게 하네", "다들 왜 이렇게 화나있지?", "게임은 게임일 뿐", "비난하고 헐뜯지 맙시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에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사과 글을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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