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하림(136480)이 40년 전통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 '맥시칸'의 맛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냉동치킨 간편식 브랜드를 새롭게 선보였다.

15일 서울 성수동에서 열린 팝업스토어 '장하다 하림 맥시칸'은 맥시칸 양념치킨이 탄생했던 시절의 감성을 담은 레트로 콘셉트로 꾸며졌다. 신제품은 물론 당일 도계해 직접 튀긴 치킨까지 현장에서 맛볼 수 있는 체험 공간으로 오는 6월8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한국 양념치킨의 원조인 '맥시칸'은 1985년 계성통닭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40년 동안 양념치킨 정통 브랜드를 이어오고 있다. 하림산업은 추억의 맥시칸을 맛과 디자인을 그대로 살려 새로운 브랜드 론칭과 함께 냉동치킨 시장을 확장하고자 한다.
정민주 하림산업 마케팅본부장은 "이번 신제품이 하림 냉동치킨의 대표 제품이 될 것. 연매출 목표는 100억원대로 생각하고 있다"며 "'맥시칸' 가맹본부와도 협의를 마친 상황으로, 향후에도 가맹점과 다양한 협업을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이번 신제품은 냉동치킨 라인 △크리스피 순살·봉 △핫 크리스피 순살·봉 △허니버터 순살·봉 △갈릭양념 순살·봉 8종과 소스 라인 △1985 양념치킨소스 △오리지널 양념치킨소스 △매콤 양념치킨소스 3종이 있다. 뿐만 아니라 양념치킨의 풍미를 그대로 담은 △양념치킨 볶음면까지 총 12종의 제품으로 구성됐다.
하림은 이번 신제품의 주요 장점으로 냉동하지 않은 냉장 상태에서 신선하게 바로 도계했다는 점을 꼽았다. 하림은 냉동 과정을 거치지 않아 닭 뼈 색상의 변질이 없고 육질도 부드럽고 촉촉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냉동 닭봉은 조리 과정 중 핏줄이 팽창해 터지면서 핏물이 살에 스며들어 식감이 퍼석해지거나 색상이 어두워지곤 한다. 하지만 신제품 '맥시칸 냉동치킨'은 냉장 닭봉을 사용해 이러한 현상을 최소화하고 육질을 부드럽게 유지한다.
순살 치킨 제품은 100% 닭다리살만을 사용해 쫄깃한 식감과 함께 풍부한 육즙을 자랑한다. 하림 관계자는 "이처럼 냉동 과정을 거치는 경쟁사 냉동치킨 제품 대비, 이번 하림 신제품은 신선함을 그대로 유지해 전문점 수준의 고퀄리티를 재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팝업스토어 현장을 방문한 김홍국 하림 회장은 "하림이 가장 지향하는 신선을 담은 신제품"이라며 "'맥시칸' 하면 양념, '하림'하면 닭고기인 것처럼 업계 최고가 뭉쳐 추억의 브랜드를 회상했다"고 전했다.

'크리스피 순살·봉'과 '핫 크리스피 순살·봉'은 180℃ 고온에서 짧게 튀긴 뒤 165℃ 오븐에 한 번 더 구워 기름기를 줄였다. 동시에 식감도 바삭하게 살렸다. '크리스피 순살·봉'에는 국내산 마늘과 양파로 맛을 낸 오리지널 양념치킨 소스를, '핫 크리스피 순살·봉'에는 베트남 고추로 만든 매콤한 핫 양념치킨 소스가 함께 제공돼 취향에 따라 선택 가능하다.
'허니버터 순살·봉'은 천연 우유버터, 벌꿀을 사용한 특제 허니 소스로 풍미를, '갈릭양념 순살·봉'은 고추장을 베이스로 케첩과 간장을 황금비율로 조합해 깔끔한 매운맛에 알싸한 마늘 맛을 더해 양념의 감칠맛을 극대화했다. 두 제품 모두 180℃ 고온에서 짧게 튀긴 후, 진동 공법으로 기름을 제거하고 190℃ 오븐에 한 번 더 구워, 소스를 발라도 눅눅해지지 않고 바삭한 식감을 유지한다.
소스 3종 역시 냉동치킨 간편식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별도 출시된다. △1985년부터 사랑받아 온 맥시칸의 그 시절 레시피를 재현한 '1985 양념치킨 소스' △국내산 냉장 마늘과 양파를 황금비율로 배합한 '오리지널 양념치킨 소스' △베트남 고추를 넣어 달큰하면서도 화끈하게 매운 '매콤 양념치킨 소스'가 있다. 모든 소스는 끝까지 맛과 향의 변질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유리병에 담았다.
아울러 양념치킨 특유의 맛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양념치킨 볶음면'도 함께 선보인다. 진한 닭 육수로 반죽한 탱탱한 면과 마늘향이 가득한 특제 양념소스, 그리고 바삭한 마늘 플레이크까지 더해져 양념치킨에 라면을 곁들여 먹는 듯한 중독적인 맛을 구현했다.
5월15일부터 오픈한 '장하다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에는 돌림판, 고리 던지기 등 다양한 게임과 경품도 준비됐다. 방문객들은 '맥시칸' 치킨이 처음 나왔던 1980년대를 배경으로 꾸며진 추억의 거리에서 야장(야간·야외에서 장사하는 곳)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문방구 및 슈퍼로 꾸며진 곳에서는 하림 맥시칸 제품의 굿즈도 판매하고 있다. 또한 반려견 동반도 가능해 팝업스토어 한편에는 하림펫푸드 제품도 볼 수 있다.

팝업스토어는 6월8일까지 운영하며 방문객들에게 이번 신제품 하림 '맥시칸' 냉동치킨의 신선함을 알릴 계획이다. 신제품은 대형마트와 온라인 유통채널에 순차적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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