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내부 결정 끝났다'…헌신했던 김민재 이적 허용 '수비진 개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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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언급되고 있다.

독일 매체 TZ는 15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게 더 많은 것을 기대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준비가 되어있을 것'이라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잠재적인 매각 후보로 여겨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활약에 불만족하고 있다. 현실은 냉정하고 올 여름 이적시장에 결과가 나타날 수도 있다'며 김민재의 이적 가능성을 점쳤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바이에른 뮌헨에서는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실수가 많았고 부상이 반복됐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재건에 나선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에 대해 전반적으로 불만족하고 있다. 다이어가 떠나는 바이에른 뮌헨은 대대적인 센터백 개편을 준비하고 있다. 김민재와 우파메카노가 포진한 바이에른 뮌헨 센터백은 팀의 높은 기준을 충족시키기에 부족하다는 평가가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TZ는 '새로운 센터백이 바이에른 뮌헨 영입 리스트에 올라있다. 조나단 타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여겨진다.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나단 타를 자유계약으로 영입가능하다. 최근 바이에른 뮌헨에 부족했던 리더십과 침착함을 보유하고 있는 선수'라며 '김민재의 이탈 가능성은 배제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적절한 이적 제안은 없었지만 아직 이적시장은 시작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영국 트라이얼풋볼은 14일 '김민재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날 수도 있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 등이 김민재 영입에 관심이 있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좋은 제안이 도착한다면 김민재를 이적시킬 가능성이 있다. 김민재의 이적료는 6000만유로로 책정됐고 협상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매체는 '프리미어리그 클럽들과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의 김민재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며 '나폴리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이탈리아에서 여전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유벤투스와 인터밀란은 경험이 풍부한 센터백을 찾고 있고 김민재는 조건에 부합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이적료를 낮추거나 임대 이적을 허용한다면 협상이 진행될 것이다. 현재 구체적인 논의나 협상은 없다. 여름 이적시장이 다가오면서 논의가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이적 제안이 곧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신중하게 검토할 준비가 되어 있다. 앞으로 몇 주가 김민재의 미래에 있어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재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27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며 바이에른 뮌헨의 조기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지난달 수비수 우파메카노, 데이비스, 이토가 부상으로 인해 잇달아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김민재는 혹사 우려에도 경기에 꾸준히 출전해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책임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수비진 개편이 점쳐지는 가운데 AS모나코는 15일 다이어 영입을 발표했다. 올 시즌 종료 후 바이에른 뮌헨과 계약이 만료되는 다이어는 재계약 없이 팀을 떠나기로 결장했다. 다이어는 "바이에른 뮌헨과 대화를 나눴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래서 나에게 가장 좋은 기회가 무엇인지 고민했다. 모나코는 정말로 나를 원했다"며 바이에른 뮌헨과의 결별 이유를 전했다.

김민재와 다이어/게티이미지코리아김민재, 뮐러, 이토/게티이미지코리아

레버쿠젠에서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 주역으로 활약했던 조나단 타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13일 '바이에른 뮌헨의 타 영입이 임박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타 영입 경쟁에서 승리했고 타는 바이에른 뮌헨 합류에 동의했다. 레버쿠젠과의 계약 만료를 앞둔 타에 대해 바이에른 뮌헨 뿐만 아니라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프리미어리그의 상위 클럽들도 관심을 나타냈지만 타는 분데스리가에서 활약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타는 바이에른 뮌헨과 3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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