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한양, 리스크 없는 선별 수주·원가 관리 "안정적 경영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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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BS한양이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발주한 '밀양부북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과 주택도시보증공사(이하 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H '2025년 1호 민참사업' 밀양 부북 A-1BL·S-2BL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경남 밀양시 부북면에 공동주택 1066세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2900억원 규모다. A-1BL(뉴:홈 일반형·통합공공임대)은 744세대, S-2BL(뉴:홈 일반형·선택형)은 322세대다. 착공 예정일은 오는 12월이다. 

BS한양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평택고덕 패키지형 공모사업 P-2구역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밀양부북 사업까지 연달아 수주에 성공했다"라며 "LH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시장에서 뛰어난 설계역량과 사업관리 능력 바탕으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라고 자신했다. 

민간참여 공공주택건설사업은 LH가 토지를 제공하고, 민간사업자가 건축·분양을 맡는 구조다. 이에 민간사업자가 △손익공유 △우선정산 △직접정산 등 다양한 사업비 정산방식을 제안할 수 있다. 

BS한양은 LH가 직접 공사비를 정산하는 직접정산 방식을 제안해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공사비를 안정적으로 확보했다.

BS한양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조선업 호황으로 주택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거제 지역 내 입지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HUG가 공모한 '거제 아주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경남 거제시 아주동 일대에 전 세대 84타 입 총 1220세대 규모 민간임대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착공 예정일은 12월이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사업은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공동 출자한 임대리츠가 토지 매입·임대주택을 건설 공급하는 건설형 임대리츠 사업이다. 시공사는 토지 확보 및 미분양 리스크 없이 안정적으로 공사비를 확보할 수 있는 게 강점이다.  

한편, BS한양은 지난해 △고양행신 1-1구역·인천부개 4구역 등 '도시정비사업' △의정부우정 A-1BL 아파트 건설공사 1공구 등 '공공사업' △부산항 양곡부두·인천국제공항 화물기 정비 계류장 시설공사와 같은 SOC사업 등 수주채널 다변화를 통해 누적 수주잔고 7조원을 달성했다. 여기에 건설업계 최고 수준 원가율(80%대)과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0% 분양을 완료한 약 3000세대 규모 김포 북변 '한강수자인 오브센트' 등 우량사업 매출이 본격 발생하고 있다. 

더불어 하반기 △인천 용현학익 도시개발 △김포 풍무역세권 공동주택 개발 △부산 한양프라자 주상복합 개발 등 '수자인' 분양 프로젝트를 포함해 2조원에 육박하는 신규 착공 사업 바탕으로 올해 매출액 1조2000억원 · 영업이익률 5%대를 전망하고 있다. 나아가 매출과 원가율 역시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분석된다. 

BS한양 관계자는 "원가·수익성 중심 선별적 수주와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보했다"라며 "견조한 건설부문 성과 기반으로 LNG·수소 등 청정에너지 사업과 미래도시 개발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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