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에 윤상건 대표 선임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동원그룹은 동원글로벌터미널부산(DGT)에 윤상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DGT는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을 운영하는 동원그룹 계열사다.

윤 신임 대표는 약 40년간 글로벌 주요 물류 거점에서 해운·물류 전문가로 활동했다.

지난 1987년 한진해운 입사해 중국 본부 물류팀장, 미주 서비스 센터장 등을 거쳤다.

2017년부터는 DHL에서 3자 물류 담당 임원으로, 이후 국제선사 HMM에서는 글로벌 물류 운영 담당 임원으로 재직하며 싱가포르 전용 터미널 설립과 신규 화주 유치 등의 성과를 이뤘다.

2022년부터 3년간은 HMM/PSA 신항만 대표로서 터미널 생산성과 물동량 확대 등의 경영 성과를 냈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사를 단행했다”며 “신임 대표와 함께 동북아 최고의 물류 거점 항만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