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대형 악재' KKKKK 전직 다저스맨 병원 이동, 강습 타구에 쓰러졌다…"좌측 발목 타박으로 검진 예정" [MD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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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 경기. 두산 잭로그가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힘차게 투구하고 있다./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대형 악재.

두산 베어스 잭로그는 1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출발이 좋았다. 1회 최인호 삼진 처리를 시작으로 에스테반 플로리얼과 문현빈을 각각 유격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돌렸다. 2회에는 2사 이후에 이진영에게 안타를 맞았으나 황영묵을 삼진으로 처리했다. 3회는 삼자범퇴.

그러나 4회 예상치 못한 악재가 발생했다. 플로리얼을 삼진으로 돌리며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문현빈을 상대하는 과정에서 강습 땅볼 타구가 왼 발목을 강타했고, 잭로그는 그대로 쓰러졌다.

트레이닝 파트가 올라와 상태를 확인했다. 잭로그는 치료를 받은 이후 연습 투구를 했지만, 통증이 남아 있어 투구를 할 수 없었다. 트레이닝 파트도 'X'자를 표시했고, 잭로그는 내려갔다. 잭로그의 이날 경기 기록은 3⅓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

두산 관계자는 "타구에 맞아 좌측 발목 타박으로 병원 검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2025년 4월 26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 진행된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두산 선발투수 잭로그가 7이닝 2실점 투구를 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잭로그는 메이저리그 출신으로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에서 2경기(2이닝)을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19경기(70이닝) 3승 8패 평균자책 7.20을 기록했다.

KBO리그 데뷔 시즌이지만 호투를 펼치고 있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8경기(48⅔이닝) 2승 3패 평균자책 3.51, 그리고 세 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3자책점 이하)를 기록 중이었다.

지난 시즌 다승왕 곽빈도 없는 상황에서, 두산 팬들은 큰 부상이 아니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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