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여사, 광주서 첫 공개 행보…어르신 배식봉사

[프라임경제]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여사가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어르신들과 마음을 나누며 감동적인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배우자 김혜경 여사가 5월14일 광주 빛고을노인건강타운을 깜짝 방문해 1500여 명의 어르신들에게 직접 음식을 배식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대선 유세 기간 중 첫 공식 행보로 진행된 이날 방문은 따뜻한 인사와 진심 어린 소통으로 어르신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갑작스러운 방문임에도 예상을 뛰어넘는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다.

오전 11시경 도착한 김 여사는 어르신들에게 직접 국을 배식하고, 손을 잡으며 따뜻한 안부를 물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는 예고 없는 방문임에도 현장에 큰 감동을 선사했다.

당초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식사할 예정이었으나, 어르신들의 기념사진 요청이 줄을 이으면서 별도의 포토타임으로 변경됐다. 김 여사와 사진을 찍기 위해 긴 줄이 형성됐다.

어르신들은 "호남을 찾아줘 고맙다", "친절하고 따뜻해 감동했다"며 김 여사의 소탈하고 따뜻한 모습에 박수를 보냈다. 일부는 "이재명 후보의 건강도 챙겨달라"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배식봉사는 단순한 일정을 넘어 정치적 기반인 광주에서 지역 민심과의 소통을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특히 지역 최대 규모 복지시설 방문이라는 점에서 민생 중심 행보의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됐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 김용덕 본부장은 "김혜경 여사의 방문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며 "예고 없이 진행됐지만 진심이 전해져 모두가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오후 1시30분경 다음 일정을 위해 타운을 떠났으며, 향후에도 민생 중심의 현장 방문을 확대하며 따뜻한 소통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