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항세명기독병원(병원장 한동선)이 지난 13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열린 보건복지부와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가 공동으로 주최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발족식'에 참석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관계자, 이해영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장, 권순찬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협의회장, 한동선 포항세명기독병원장을 포함한 전국 10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등이 참석해 진료 체계 개선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행사는 김강민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분과장의 개회사 및 참석자 소개를 시작으로 중앙·권역·지역센터 소개, 진료 체계 지표 현황 및 개선 방향, 상호 협력 방안 등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이어졌다.
지난 1월 포항세명기독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대구·경북 유일의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됐으며, 중증 심뇌혈관질환 환자에게 24시간 신속하고 전문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심장센터는 연간 외래 환자 약 10만 명, 최근 10년간 심혈관조영촬영 2만4000여 건, 관상동맥중재시술 8100여 건을 시행하며 지역 대표 심장센터로 자리를 잡고 있다.
뇌병원 역시 연간 외래 약 10만 명, 최근 10년간 뇌혈관조영촬영 및 시술 9000여 건, 수술 2500여 건을 기록하며, 뇌 질환 분야에서도 우수한 진료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은 향후 퇴원 환자 예후 관리, 지역 유관기관과의 예방 교육 및 홍보 활동, 중앙 및 권역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간 치료 격차 해소에도 이바지할 방침이다.
한동선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2004년 심장센터 개설 이후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했으며, 2021년 새롭게 출범한 뇌병원과 함께 지역민의 심뇌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신속한 진료 체계를 통해 지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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