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글로벌 체외진단 전문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분기보고서 공시를 통해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853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공시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의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1% 증가한 1853억원이며,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18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손실은 146억원, 분기순손실은 188억원으로 이는 미국 메리디안 바이오사이언스의 연결회계처리 과정에서 발생한 무형자산상각비에 기인하는 현금 유출 없는 회계적 비용에 해당한다.
별도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5억원, 분기순이익 47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달성했다.
당기에는 혈당 진단 제품 판매 호조에 따라 매출이 증가했으며, 지역별로는 아메리카 및 아프리카 권역의 매출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질병별로는 혈당 진단 제품 외에도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매독 동시 진단 키트를 포함한 성병 진단 제품,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 키트의 호흡기 질병 제품, 말라리아 진단 키트의 매개 감염 제품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법인별 실적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한국 본사가 24억원, 인도 법인이 65억원의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성장세를 견인했다. 한국을 비롯한 브라질, 이탈리아, 파나마 법인이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관계자는 "지난 4월 개인용 혈당측정기 제품 5종에 대해 CE-IVDR 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연내에는 현장분자진단플랫폼 '스탠다드 엠텐'의 성매개 감염 3종 및 항생제 내성 카트리지 1종에 대한 CE-IVDR 추가 인증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글로벌 인허가 취득에 주력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신규 플랫폼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며 "해당 플랫폼은 당사가 기존에 보유하지 않았던 새로운 진단 원리가 적용된 것으로, 신규 시장 진입을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고 진단 분야의 토탈플랫폼 기업으로서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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