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SK텔레콤(017670) 이용자 전원이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됐다. 해외에 체류 중인 고객도 포함이다.

SK텔레콤은 14일 오전 중구 삼화타워에서 일일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류정환 SK텔레콤 인프라전략기술센터 담당은 "해외 유심보호서비스가 시작된 12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모든 가입자의 가입을 완료했다"며 "사실상 전 고객의 가입 조치를 완료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유심 해킹 사고 이후 전체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을 진행해 왔다. 공백 우려가 제기된 해외 로밍 사용자도 시스템을 보완해 지난 12일부터 유심보호서비스가 적용되도록 조치를 취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유심 교체 인원은 누적 169만명이다. 잔여 예약인원은 707만명이다.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유심 재설정은 전날 1만6000명 가량으로 파악됐다.
한편 김희섭 PR 센터장은 이날 공개된 그룹 차원의 정보보호혁신위와 관련해 "그룹 전체 주요 관계사와 생산시설에의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 강화하는 방안을 전체적으로 보는 곳"이라며 "SKT 차원의 고객신뢰회복위는 빠르면 다음 주 초쯤 구성 활동 계획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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