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대전 이정원 기자] 두산의 에이스 곽빈은 언제 돌아올까.
두산 베어스 투수 곽빈은 올 시즌 단 한 경기도 나서지 못했다. 이유는 부상 때문이다. 곽빈은 개막을 앞두고 내복사근 부상을 당하며 두산 마운드에 힘을 더하지 못하고 있다.
곽빈이 누구인가. 2018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 출신으로 지난 시즌 30경기 15승 9패 평균자책 4.24를 기록,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과 함께 리그 다승왕에 올랐다. 2년 연속 10승 이상도 챙겼다.
토종 에이스가 없으니 두산도 주춤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2군에서 보고받는 거 기다리면서,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안 되는 거 어쩔 수 없다. 몸 잘 만들어서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착실하게 재활에 매진하던 곽빈은 13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에 등판하며 1군 복귀 빌드업을 이어나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통증이 또 발목을 잡았다.

두산 관계자는 "부상 부위 주변 뭉침 증세로 인해 등판을 하지 못했다. 회복 추이를 지켜본 뒤 스케줄을 잡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3년차 우완 최준호도 2군으로 내려갔다. 2023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최준호는 올 시즌 8경기 1승 2패 평균자책 8.62를 기록 중이다. 5월 11일 잠실 NC 다이노스와 더블헤더 2차전에 선발로 나왔으나 2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떠안았다.
두산 관계자는 "최준호 선수는 11일 더블헤더 2차전 등판 후 좌측 옆구리에 불편함 느꼈다. 엔트리 말소 후 회복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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