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개인정보보호법학회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기획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제는 '개인정보 거버넌스의 미래, 보호와 혁신의 동행'이다. 이번 세미나는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산업 성장의 균형을 이루는 제도적 기반 조성과 거버넌스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의 순서로 진행되는 가운데 주제발표는 '신뢰받는 인공지능 시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진화'를 주제로 진행된다. 사회는 최환용 한국법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맡았다.
이후 이삼열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발표와 계인국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조병우 건국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의 토론이 열린다. 이삼열 교수는 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제기되는 데이터 거버넌스의 개선 필요성을 단초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토론은 'AI시대 개인정보 거버넌스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윤종인 법무법인 세종 고문이 좌장으로 △최승필 한국외국어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진수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교수 △신영수 경북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지선 한겨례21 취재2팀장 △김도엽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등이 참여한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패널토론을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산업 혁신의 조화를 이루는 개인정보 거버넌스의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학회장을 맡고 있는 김도승 전북대 로스쿨 교수는 "개인정보 보호는 단지 기술 혁신의 부수적 고려사항이 아니며 오히려 디지털 환경에서 개인의 정당한 권리를 수호하고, 데이터 활용의 정당성과 지속가능성, 무엇보다 신뢰성을 담보하는 전제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신뢰받는 인공지능시대를 열기 위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어떻게 진화해야 하는지 그 길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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