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쑥섬, 도선 2호 취항…관광객 편의 증진 기대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전남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13일 나로도 선착장에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쑥섬 도선 2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전남 제1호 민간정원'이자 '찾아가고 싶은 33섬', '한국 관광 100선'에 선정된 쑥섬(애도)은 고흥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지만, 기존 도선 1호(정원 14명)만으로는 늘어나는 탐방객 수용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군은 총사업비 8억 5000만 원을 투입해 9개월여 만에 쑥섬 도선 2호를 추가 건조했다. 12톤급 FRP 선박인 도선 2호는 320마력의 디젤기관을 탑재하고 14명의 정원을 갖췄다.

쑥섬 도선 1호와 2호는 나로도항과 쑥섬 구간을 왕복하며 하루 10회 정기 운항하고, 성수기에는 수시 운항을 통해 관광객 증가에 유연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쑥섬 주민들은 도선 2호 취항에 기쁨을 표하며 관광객 유치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도선 2호 취항이 관광객과 주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돕고, 고흥 관광 1000만 시대의 초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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