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인트경제] 경북대 화학과 정성화 교수가 세계 학술 데이터 분석 플랫폼인 스칼라GPS가 최근 발표한 ‘2024 세계 최우수 랭킹 학자’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정성화 교수는 최근 5년간 업적을 기준으로 지난해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 연속 HRS에 이름을 올렸으며, 평생업적 기준으로는 2023년과 2024년 2년 연속 선정됐다.
HRS는 전 세계 2억 건 이상의 학술 출판물을 분석해 구축한 3천만 명 이상의 학자 프로필을 바탕으로, 인용 횟수와 H-인덱스 등을 고려해 상위 0.05% 이내 연구자를 선정하고 있으며, 대상은 전 세계 모든 학문 분야의 연구자로, 은퇴자나 고인 등 현재 활동하지 않는 학자도 포함된다.
선정은 평생과 최근 5년간 업적 기준으로 나뉘며, 스칼라GPS는 2023년부터 매년 5월 직전년도 HRS 명단을 발표하고 있다.
정 교수는 물이나 석유에 포함된 유해 화합물을 흡착이나 촉매 방식으로 제거하거나, 대기 중 이산화탄소 및 미세먼지를 흡착해 제거하는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으며, 관련 연구 성과는 하루 평균 10회 이상 인용되고 있다.
총 인용 수 3만7400회, H-인덱스 99(구글 스칼라 기준)을 기록하고 있으며, 13일 기준 상위 1% 인용 논문(Highly Cited Paper, HCP)은 18건이다.
또한 정 교수는 세계적인 정보분석 기업인 클래리베이트가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 HCR)’에 2018년부터 2022년까지 5년 연속으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22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선출과, 2023년 과학기술훈장 웅비장을 수훈하는 등 학술적 성과를 국내외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정성화 교수는 “많은 논문을 발표하기보다 많이 인용되고 다른 연구에 도움이 되는 성과를 낸다는 측면에서 HRS나 HCR에 선정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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