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KDB, 레알 마드리드에 '역제안' 했다...연봉 절감 삭감까지 단행, 하지만 레알은 영입 계획 없다

마이데일리
케빈 데 브라이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 브라이너는 올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난다. 맨시티는 지난달 데 브라이너와의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팀을 떠난다고 전했고 데 브라이너도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작변 인사를 건냈다.

데 브라이너는 2015-16시즌부터 맨시티에서 뛰며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이자 팀의 레전드로 자리 잡았다. 그는 특유의 엄청난 킥 능력과 드리블 기술을 바탕으로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다.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5회 등을 이뤄냈고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 2회, 프리미어리그 도움왕 4회, 맨시티 올해의 선수 4회 등의 개인 수상도 기록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시즌을 끝나고 FA(자유계약) 신분이 되는 데 브라이너는 현재 여러 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 속에서 최근에는 나폴리가 데 브라이너 측에 접촉했다.

이탈리아 소식에 정통한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지난 8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는 데 브라이너 영입에 진심이다. 그를 설득하기 위해 나폴리의 디렉터가 직접 맨체스터를 방문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이탈리아 ‘에어 나폴리’는 데 브라이너의 아내가 나폴리에 집을 알아보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했다.

이런 상황에서 데 브라이너가 레알 마드리드에 자신을 역제안했다는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컨피덴셜'은 13일 "데 브라이너는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경기를 뛰길 원하고 있으며 레알에 영입을 제안했다"고 보도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게티이미지코리아

매체에 따르면 데 브라이너는 레알 합류를 위해 연봉까지 삭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현재 데 브라이너의 연봉은 1600만 유로(약 250억원)로 절반 수준이 700만 유로(약 110억)까지 절감할 의향이 있다.

하지만 그의 바람과 달리 레알은 영입에 관심이 없는 상황이다. 영국 '팀토크'는 "레알은 현재까지는 데 브라이너를 영입하지 않을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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