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이재명vs김문수vs이준석 '1호 공약' 비교해보니

[프라임경제] 6·3 조기 대선을 앞두고 주요 후보들의 '1호 공약'이 주목 받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각자의 핵심 키워드를 통해 향후 국정 운영의 우선순위를 분명히 했다.

이재명 후보는 'AI 대전환'을 기조로 세계 3대 AI 강국 도약을 선언했다. 인공지능, K-콘텐츠, 재생에너지 기반의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통해 신산업 성장과 경제 체질 개선을 약속했다.

김문수 후보는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전면에 내세웠다. 규제 완화, 법인세·상속세 인하, 주52시간제 개선 등 친기업 정책으로 투자와 고용을 유도하겠다는 입장이다. AI 인재 양성 및 원자력 비중 확대도 포함됐다.

이준석 후보는 '대통령 권한 축소'를 앞세웠다. 여성가족부 폐지와 기존 19개 부처를 13개로 축소하고, 기재부 권한 이관 등을 담은 정부 개편안을 통해 작고 유능한 정부 구상을 내놨다. 리쇼어링, 연금개혁, 청년지원 등도 병행한다.

경제 회복을 공통 과제로 삼으면서도 각자의 접근법은 극명히 갈렸다. 이재명 후보는 '공공주도 성장'을 내세운 반면 김문수 후보는 시장친화, 이준석 후보는 행정혁신을 앞세워 국민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