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또 밀린다...'HERE WE GO' 바이에른 뮌헨, '무패 우승 센터백' 영입 임박! 이적 제안서 '공식'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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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 타, 김민재./게티이미지코리아요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또다시 위기에 놓였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뮌헨은 요나단 타(레버쿠젠)를 자유계약(FA)으로 영입하기 위해 공식 제안을 제출했다. FA로 레버쿠젠을 떠나는 타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며 뮌헨은 공식 제안서를 보낸 가운데 지난 4월 말부터 타의 이적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타는 유럽에서 가장 '핫'한 센터백 중 한 명이다. 195cm의 장신과 강력한 피지컬, 공중볼 경합 능력에 뛰어난 후방 빌드업까지 더해지며 ‘완성형 센터백’으로 평가 받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래,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과 '더블'을 이끈 주역으로 올 시즌 공식전 48경기에 출전했다.

타는 이번 여름 레버쿠젠과 계약이 만료되는 FA 자원이다. 이적료 없이 데려올 수 있다는 점에서 다수의 빅클럽이 타를 주시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뮌헨이다. 뮌헨은 올여름 에릭 다이어의 계약 만료로 백업 센터백 한 명이 이탈할 예정이다. 따라서 뮌헨은 센터백 보강을 위해 타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요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

그러나 타는 백업 자원 그 이상이다. 당장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수준을 갖췄다. 실제로 지난해 여름에도 뮌헨은 타의 영입을 추진했고, 당시 김민재가 주전 경쟁에서 밀릴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만약 타가 올 여름 뮌헨에 합류한다면 다음 시즌 김민재의 주전 경쟁에도 무조건적인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김민재는 올 시즌 주전으로 출발했지만, 시즌 막판 수비 불안으로 현지 언론의 비판을 받았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인터 밀란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지르며 탈락의 주범으로 지목됐고, 김민재의 입지는 흔들렸다. 결국 김민재가 뮌헨을 떠날 수도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고 있다.

뮌헨은 적절한 제안을 받을 경우 김민재를 매각할 의도가 있다. 현재 김민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들과 SSC 나폴리, 유벤투스, 인터 밀란 등 세리에 A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요나단 타./게티이미지코리아

김민재는 일단 뮌헨 잔류 의사를 내비쳤지만, 타가 실제로 영입될 경우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주전 경쟁에서 밀릴 경우,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다른 팀으로 이적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미 뮌헨은 타를 FA로 영입하기 위해 이적 제안서까지 공식적으로 제출했다.

뮌헨은 현재 센터백을 3명이나 잃을 위기에 처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미 다이어는 이적이 확정됐다. 김민재의 미래는 불투명하며 다요 우파메카노와의 재계약 협상도 중단됐다.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우파메카노는 파리 셍제르망(PSG)과 연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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