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작렬→득점 3위 등극' 이호재, 13라운드 MVP 선정...K2는 제르소 [공식발표]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포항 스틸러스 이호재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이호재는 10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수원FC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호재는 전반 41분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성공시킨 데 이어 후반 시작 직후 강력한 중거리 골을 성공시켰다.

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1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 SK와 울산 HD의 경기다. 울산은 전반 4분 루빅손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7분 제주 유리 조나탄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19분 울산 에릭이 결승골을 터뜨렸고, 이후 후반 종료 직전 울산 조현우가 제주 유리 조나탄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며 경기는 울산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K리그1 13라운드 베스트 팀은 김천이다. 김천은 11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강원FC와의 경기에서 조현택, 모재현, 박상혁, 이동준의 득점포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뒀다.

‘하나은행 K리그2 2025’ 11라운드 MVP는 인천 유나이티드 제르소가 차지했다.

제르소는 10일 아산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과 인천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3-0 대승을 이끌었다. 제르소는 전반 6분 선제골을 기록한 데 이어 후반 15분에는 쐐기골까지 터뜨렸다.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팀 또한 인천이 차지했다. 인천은 제르소와 바로우의 득점포에 힘입어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고 6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K리그2 1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 천안시티의 경기다. 수원은 전반 5분 일류첸코의 선제골로 앞서갔고, 전반 24분 이기제의 프리킥 골로 격차를 2골 차로 벌렸다. 이후 수원은 천안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2-0 승리를 거뒀다.

K리그 라운드 베스트11 및 MVP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의 정량, 정성 평가를 통해 선정된다. 매 라운드 K리그 경기에 배정된 TSG위원은 각각 해당 경기의 베스트11과 MOM(Man Of the Match)을 선정한다. 이후 TSG 경기평가회의를 열어 경기별 베스트11에 선정된 선수들을 대상으로 TSG위원 평점과 의견, K리그 공식 부가 데이터 업체 ‘비프로’ 평점을 종합해 해당 라운드의 K리그1, 2 베스트11을 최종 결정한다. 라운드 MVP는 각 경기의 MOM을 후보군으로 정한 뒤, 베스트11과 동일한 방식으로 선정한다.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 MVP: 이호재(포항)

- 베스트 팀: 김천

- 베스트 매치: 제주(1) vs (2)울산

- 베스트11

FW: 박상혁(김천), 이호재(포항), 문선민(서울)

MF: 루빅손(울산), 이동경(김천), 이승원(김천), 야고(안양)

DF: 김영권(울산), 박승욱(김천), 전민광(포항)

GK: 조현우(울산)

[하나은행 K리그2 2025 11R MVP, 베스트 팀/매치, 베스트11]

- MVP: 제르소(인천)

- 베스트 팀: 인천

- 베스트 매치: 수원(2) vs (0)천안

- 베스트11

FW: 갈레고(부천), 곤잘로(부산), 일류첸코(수원)

MF: 바로우(인천), 천지현(김포), 알베르띠(전남), 제르소(인천)

DF: 이기제(수원), 조위제(부산), 김건희(인천)

GK: 양형모(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