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로 재탄생한 레전드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 ‘드래곤 길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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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왼쪽)와 ‘드래곤 길들이기’가 실사 영화로 재탄생한다.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니버설 픽쳐스 
레전드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왼쪽)와 ‘드래곤 길들이기’가 실사 영화로 재탄생한다.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니버설 픽쳐스 

시사위크=이영실 기자  전 세계가 사랑한 레전드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와 ‘드래곤 길들이기’가 실사 영화로 재탄생해 관객을 찾는다. 

먼저 오는 21일 디즈니를 대표하는 클래식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한 영화 ‘릴로 & 스티치’가 스크린에 걸린다. ‘릴로 & 스티치’는 외로운 소녀 ‘릴로’와 작고 귀여운 파란색 생명체 ‘스티치’가 완벽하진 않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가족으로 거듭나면서 벌어지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어드벤처를 담는다. 

2002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릴로 & 스티치’는 제75회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에 노미네이트된 것은 물론, 개봉 당시 “디즈니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모든 감성과 매력을 가졌다”(Empire Magazine)란 호평과 함께 지난 23년 동안 전 세계 팬들에게 사랑을 받은 유일무이한 작품으로 꼽힌다. 

실사 영화로 재탄생하는 ‘릴로 & 스티치’ 역시 디즈니 캐릭터 중에서도 단연 독보적인 매력을 가진 ‘릴로’와 ‘스티치’를 앞세워, 웃음과 감동을 갖춘 메시지와 전 세계 공감 가득한 요소로 또 한 번 관객을 매료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동명의 애니메이션 감독이자 ‘스티치’ 목소리를 연기한 크리스 샌더스가 다시 ‘스티치’ 역을 맡아 반가움을 더한다. 여기에 신예 배우 마이아 케알로하가 ‘릴로’로 분해 애니메이션에서 튀어나온 듯한 싱크로율을 완성할 전망이다. 연출은 애니메이션 ‘마르셀, 신발 신은 조개’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른 딘 플레이셔-캠프가 맡았다. 

‘릴로 & 스티치’(위)와 ‘드래곤 길들이기’가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니버설 픽쳐스 
‘릴로 & 스티치’(위)와 ‘드래곤 길들이기’가 원작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유니버설 픽쳐스 

시리즈 도합 전 세계 16억 달러 이상의 흥행 수익을 기록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은 드림웍스 대표 프랜차이즈 ‘드래곤 길들이기’도 실사 영화로 돌아온다. 드림웍스의 첫 실사 도전이다. ‘드래곤 길들이기’는 2010년 개봉한 후 전 세계적인 열풍을 일으킨 후 ‘드래곤 길들이기 2’와 ‘드래곤 길들이기 3’까지 총 세 편의 영화로 제작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이번 실사 영화에서는 바이킹답지 않은 외모와 성격 때문에 모두에게 인정받지 못하는 ‘히컵’과 베일에 싸인 전설의 드래곤 ‘투슬리스’가 차별과 편견을 넘어 특별한 우정으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를 그리며 시리즈의 위대한 시작을 이끈 첫 번째 작품을 재해석한다. 

시리즈 3부작을 모두 연출한 감독이자 아카데미 3회 노미네이트, 골든 글로브 수상의 딘 데블로이스 감독을 비롯해 함께했던 제작진이 모두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기대하게 한다. 바이킹 소년 ‘히컵’과 드래곤 ‘투슬리스’의 뜨거운 우정과 이들이 펼치는 경이롭고 스펙터클한 모험을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놀라운 시각효과와 사실감 넘치는 구현으로 완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딘 데블로이스 감독은 최근 배급사 유니버설 픽쳐스를 통해 “드래곤을 타고 하늘을 나는 짜릿함뿐만 아니라 언제든 떨어질 수 있다는 두려움도 함께 경험하길 원했다”고 실사화한 이유를 전하며 “이런 스릴이 완전한 몰입과 흥분을 전하길 바란다”고 업그레이드된 재미를 자신했다. 오는 6월 6일 한국에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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