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방송인 지석진과 김용만이 집에서 있었던 일을 언급했다.
지난해 방송된 ENA '현무카세'에 김용만과 지석진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과시했다. MC로 자리한 전현무와 김지석은 출연진들을 위해 '맞춤형 코스 요리'를 준비했다.
탈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김용만과 지석진을 위해 전현무는 "오늘의 메인 요리가 탈모에 좋은 음식이다. '짜글짜글 무글이'이다"라고 말했다. 김용만은 "맑은 국으로 끓일 거지?"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담백한 레시피는 모른다"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전현무는 지석진에게 사과를 하고 싶다고 하며 과거 이야기를 꺼냈다. 전현무는 지석진에게 "스타 골든벨을 촬영할 때 친분도 없는 상태에서 '존재감도 없고 비싼 저분 자리를 노린다'라고 말했고 지석진이 화를 냈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K 본부 구름다리 위에서 나랑 마주쳤고 지석진이 엉덩이를 팍 치고 지나갔다. 그 후로 엄청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라고 밝혔다.

결혼에 대해 궁금하다는 전현무와 김지석에게 지석진은 "예를 들어 일요일이야. 쉬고 있었는데, 아내가 밥을 먹으라 해서 이불 정리를 안 하고 바로 나갔는데 아내는 왜 정리를 깨끗하게 안 하고 왔냐고 잔소리하더라. 깔끔한 성격이라 그런 걸 못 본다. 근데 난 다시 밥 먹고 이불로 들어올 생각이었다"라며 억울한 듯 말해 폭소케 했다.

이어 김용만은 "내가 조용히 쓰레기 분리수거를 하려고 들고나갔다. 칭찬받으려고 한 행동인데 아내가 '이게 뭐야!'라고 짜증 내더라. 분리수거를 하는 중 바닥에 국물을 흘린 것이다. 그래서 핀잔을 주더라. 이거 견딜 수 있으면 결혼해라. 매일 이런 식이다"라고 말해 전현무를 인상 쓰게 만들었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웃기다", "남자들 불쌍하네", "김용만 쓰레기 버리는 건 잘한 행동인데", "그래도 아내 입장에선 짜증 날 수도 있을 듯", "전현무 장가 안 가겠는데?", "전현무 찐으로 걱정스러운 표정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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