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외교관' 자처 이재용, 한국 재계 대표로 오사카 엑스포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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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송일섭 기자

[마이데일리 = 황효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재계를 대표해 다음 주 일본 오사카를 방문한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13일 오사카에서 열리는 오사카·간사이 만국박람회(오사카 엑스포) '한국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재계를 대표해 정부 고위 관계자 등과 함께 '한국 주간'(5월 13~17일)에 열리는 '한국의 날' 공식 행사에 참가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 회장은 이 기간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가 주관하는 '한국우수기술전'이 열릴 예정인 만큼 이 회장이 다른 참석자들과 함께 전시장을 둘러볼 가능성도 있다. 한국우수기술전에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등이 전시 공간을 마련한 상태다.

올해는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으로 이 회장은 일본 재계와 오랜 협력 관계를 다져온 만큼 '민간 외교관' 역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 회장은 일본 게이오대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수료했으며 2019년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 당시 직접 일본을 방문해 현지 물량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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