헥토이노베이션, 매출 성장세 속 外人 매수세 전환 '긍정적'…"우려 일단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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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2일 헥토이노베이션(214180)에 대해 매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 전환에 따른 시장 우려감이 일단락되면서 긍정적인 시기라고 평가했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헥토이노베이션의 올해 별도 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10.4% 늘어난 285억6000만원, 2.2% 성장한 64억5000만원이다.

호실적은 △마이데이타 기반 서비스 △투자정보 서비스 △쇼핑정보 서비스 등 정보서비스의 매출 성장에 기인한다는 분석이다. 이는 정보서비스 가입자 증가 및 결합 서비스 가입자 증가의 영향일 것이라는 관측이다.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21.3% 상승한 895억6000만원, 19.2% 증가한 117억3000만원이다.

자회사 중 헥토헬스케어는 주력제품인 '드시모네' 판매 증가로 인해 지난해 대비 33.9%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지난해 계약한 중국 총판 관련 매출액이 올해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이외의 지역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 실적은 2분기 이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SKT 해킹 이슈로 정체됐던 개인정보 보호 인증 사업부 매출 회복이 예상된다. 2분기 이후 신규 정보서비스 런칭이 예정돼 정보서비스 사업부 매출 성장세도 이어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자회사 헥토헬스케어도 1분기의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국내의 경우 TV 광고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으며, '구강유산균'·'뉴질랜드 컬리케일 100' 등 신제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고 짚었다.

또한 "중국의 경우, 5년간 1550억원 규모의 총판 계약 관련 수출은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라며 "일본, 동남아 등 중국 이외의 국가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으며, 연내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헥토이노베이션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8월을 기점으로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대해 권 연구원은 "영향을 미친 주체는 피델리티"라며 "피델리티는 2021년 8월 5% 이상 지분 신고 이후 지난해 7월까지 8.17%까지 지분을 확대했으나, 이후에는 비중을 지속적으로 축소시켜왔다. 지난 4월28일 피델리티의 지분율은 5.42%에서 0.62%(8.1만주)로 감소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이어졌던 피델리티 지분매도와 관련된 외국인 매도와 관련 우려감은 일단락됐다고 판단된다"며 "매도세로 일관됐던 외국인 매매동향은 5월 이후 매수세로 전환됐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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