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사용 금지' 멧 갈라, 핫플은 화장실? 특급 스타 총집합한 화장실 셀카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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멧 갈라의 비공식 전통이 된 화장실 셀카./알톤 메이슨 인스타그램앙젤, 휘트니 피크, 사브리나 카펜터, 블랙핑크 제니./휘트니 피크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 윤새봄 인턴기자] '멧 갈라(Met Gala)'의 숨은 명소가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바로 행사가 열리는 미술관 내 '화장실'이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5 멧 갈라 현장에서 특히 스타들의 발걸음을 이끈 장소가 있었다. 공식 레드카펫 뒤, 자유롭게 모여 각양각색 거울 셀카를 남기는 화장실이다. 실제로 행사 당일 SNS에는 블랙핑크 제니를 비롯해 챈스 더 래퍼, 로라 해리어, 휘트니 피크 등 세계적인 스타들이 찍은 셀카가 빠르게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스타들의 화장실 셀카가 유행한 배경에는 멧 갈라 내 '휴대폰 사용 금지' 규칙이 있다. 초청받은 게스트들은 행사 내부 촬영을 할 수 없다. 이들은 전시를 감상한 뒤, 식사를 마치고 공연을 관람한다. 직접 참석하지 않는 한 멧 갈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알 수 없다.

코코 존스, 제이든 스미스 인스타그램.

하지만 예외인 곳이 바로 '화장실'이다. 자유롭게 사진을 촬영할 수 있기에 이곳에서 찍힌 셀카가 오히려 멧 갈라의 비공식 유행이자 전통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도 수많은 스타들이 화장실 거울 앞에 모였다.

'멧 갈라'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의 의상연구소(Costume Institute)의 기금 마련을 위해 개최하는 자선 행사이다.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며, 전 세계 패션계와 연예계를 대표하는 셀럽들만 참석할 수 있어 '패션계의 슈퍼볼'이라고도 불린다.

멧 갈라에 참석한 스타들이 펼치는 의상 콘셉트와 셀카 한 장 한 장은 실시간으로 전 세계에서 주목받으며, 그중에서도 '화장실 셀카'는 공식적인 레드카펫 포토월보다 더 자유롭고 솔직한 매력이 담겨 있어 팬들 사이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로라 해리어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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