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재현, 이혼 당시 친구들과 연락단절 "행복한 꼴 보기 싫어서" (나혼산)

마이데일리
'나혼산'/MBC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안재현이 20년 지기 절친들과 거침없는 ‘앞담화(?)’ 추억 토크로 찐친 우정을 빛냈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는 ‘봄맞이 무지개 새로 고침’ 특집 2탄으로 전현무의 ‘면역력 증진 프로젝트’와 20년 지기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안재현의 모습이 공개됐다.

10일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5%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은 3.4%(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1위,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나혼산'/MBC

전현무는 아침 6시에 일어나 ‘면역력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는 ‘트민남’답게 제니의 인생 건강 관리법으로 핫 해진 ‘콜드 플런지(Cold Plunge)’에 도전했다. 얼음물의 짜릿함을 온몸으로 느낀 전현무는 “몸 안에 세포가 깨어나는 느낌”이라며 효과를 경험한 후 무지개 회원들에게도 적극 추천했다.

이후 전현무는 자신을 배드민턴의 세계로 이끈 배드민턴 선배 이주승과 점심 내기 한 판을 펼쳤다. 이주승은 “비교하는 것 자체가 자존심 상한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현무의 기습공격과 “몰랐다”, “까먹었다”라는 뻔뻔한 우기기에 녹다운이 돼 폭소를 자아냈다. 급기야 ‘무세영’ 전현무의 한 방에 승리를 내주기도.

전현무는 이주승에게 러닝보다 핫하다는 ‘슬로 조깅’을 제안, 강남에서 성수동 맛집까지 ‘슬로 조깅’으로 달렸다. 이주승이 어릴 적부터 다녔다는 맛집에서 보쌈과 칼국수로 속을 든든하게 채운 전현무는 몰려오는 졸음을 참지 못하고 휴식을 위해 이주승의 집으로 향했다.

딥 그린 침구가 깔린 슈퍼 싱글 사이즈 침대에 나란히 누운 전현무와 이주승의 투 샷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충격에 휩싸였다. 전현무는 “누군가랑 나란히 눕는 것도 오랜만이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고, 이주승은 기겁하며 침대에서 탈출(?)해 폭소를 자아냈다. 서로를 놀리며 티격태격하는 두 사람의 묘한(?) 관계에 시청자들은 새로운 베스트 커플의 탄생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나혼산'/MBC

그런가 하면 20년 지기 친구들과 만난 안재현의 모습도 공개됐다. 친구네 부모님과도 인사를 나눈 안재현은 절친들과 예상치 못한 밭일에 투입됐다. 거침없이 삽질을 하는 친구들과 달리 안재현은 땀을 뻘뻘 흘리며 휘청거렸다. 또한 안재현은 장작 앞에서도 무거운 도끼를 들고 종잇장처럼 휘날리는 모습을 보여 폭소를 자아냈다.

안재현의 어설픈 모습에 친구들은 마치 아들을 대하듯 시범을 보여주고 다정하게 방법을 알려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노동을 끝내고 세 사람은 한우와 꽃게찜, 조개구이 등 만찬을 즐기며 회포를 풀었다.

특히 방심할 틈 없이 터지는 친구들의 매콤한 ‘앞담화’ 토크에 안재현이 눈을 질끈 감는 모습은 큰 웃음을 자아냈다. 친구들은 “재현이가 고백 안 받아준다고 누나들한테 끌려갔잖아”라며 안재현의 흑역사를 밝히는가 하면 안재현이 힘들었던 시절에 자신들에게 연락 하지도, 받지도 않았다며 “행복한 꼴 보기 싫다고 연락도 안 받았다”고 폭로해 폭소를 유발했다.

또한 안재현은 “나 예전에 무명시절에 힘들 때, 너희가 돈 모아서 생활비 보태주자고 했던 거 생각난다”라며 자신을 걱정하고 지켜봐 준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항상 이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 앞으로도 밝은 모습으로 잘 살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절친들과 보낸 하루의 소감을 전했다.

다음 주에는 띠동갑 호랑이 삼 형제 이장우, 려운, 스트레이 키즈 리노의 소고기 파티 현장과 뮤지컬 배우 카이의 예술가 감성 짙은 우아한 일상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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