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유튜버 빠니보틀이 덱스에게 위기 의식을 느낀다고 털어놨다.
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이하 '태계일주4')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김지우 PD를 비롯해 기안84, 빠니보틀, 배우 이시언이 참석했다. 덱스는 개인 일정으로 불참했다.
'태계일주4'는 기안84가 세상에서 가장 높고 험준한 산길인 '차마고도'로 대장정을 떠나는 프로그램. 시즌3 종영 후 1년 3개월 만에 시청자들을 만나게 됐다.
이날 빠니보틀은 "사실 시즌3 끝나고 기안84, 이시언, 덱스와 살짝 어색했다. 시즌4에 왔는데 덱스 텐션이 높아져 있더라. 말도 재밌게 하는 팔방미인이 되어 있었다. 다 해버리니까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숙소 예약뿐이더라. 덱스 너무 좋아하는 친구지만, 제 자리가 사라지는 것 같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빠니보틀은 "덱스가 호텔 예약을 못해서 안 하는 게 아니지 않나. 다음에 또 여행을 가게 된다면 호텔 예약이나 계산은 제가 하게 해주면 좋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연출을 맡은 김지우 PD 역시 덱스 칭찬을 늘어놨다. 김 PD는 "덱스 얘기는 칭찬밖에 안 나온다. 제작진을 보자마자 인사하는데 그때 덱스가 출연자뿐만 아니라 제작진과도 가까워졌다는 생각이 들더라"라며 "막내지만 형 같아 보이는 순간도 있었다. 형들이 철없어 보일 때마다 딱 정리해주기도 했다. 덱스가 점점 멋있어지니까 빠니보틀이 살을 빼더라. 뜻밖의 외모 대결이 있다. 역할이 자꾸 없어진다고 하는데 미모 쪽에서 경쟁한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는 오는 11일 첫 방송되며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