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다음달 3일 치러지는 대선을 앞두고 대구시 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대구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7일 (사)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구시회와 지역 의료 현안,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한 정책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민주당 대구시당은 허소 총괄선거대책위원장, 구백림 직능위원장, 권택흥 정책실장, 이창호 조직국장 참석과. (사)대한병원행정관리자 대구시회에서는 김영규 부회장(천담요양병원), 박효진 부회장(앤드요양병원), 김명희 이사(세강병원), 전지혜 이사(새로난한방병원), 김기명 사무국장(참한방병원) 등 협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동건 협회장(경북도립경산노인병원 사무국장)은 “일반병원은 물론 요양병원 환자들의 간병비 부담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며 “정부 차원의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제시했다.
이어 이 협회장은 “보건복지부의 병상총량제로 인해 대구 달성군처럼 병원이 필요한 지역에도 신규 개원이 불가능하다”며 “의료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영규 부회장은 "병원행정사 제도화, 요양병원의 포괄수가제에서 행위별 수가제로의 전환" 등 병원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제안을 건의했다.
구백림 대구시당 직능위원장은 “이번 간담회는 대구시당이 지역 직능단체와 함께 한 첫 번째 대선 정책 간담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직능단체들과 꾸준히 만나 지역 현안에 대한 구체적 대안을 함께 고민해 나가겠다”고 했다.
허소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간병비 급여제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의 1호 공약으로 발표했던 사안”이라며 “국민 공감이 큰 만큼 중앙당과 함께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허 위원장은 “현장의 어려움이 충분히 공감되는 만큼, 국민의 기본적인 건강권이 보장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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