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데 브라이너vs과르디올라 'EPL 격돌?'...아스널 미친 영입 준비! 아르테타 직접 구단에 요청

마이데일리
케빈 데 브라이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케빈 데 브라이너(맨체스터 시티)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데 브라이너는 2012-13시즌에 첼시로 이적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입성에 성공했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기회를 잡지 못했고 2014-15시즌에 볼스부르크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그는 독일 무대에서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했고 다음 시즌에 맨시티로 이적하며 영국 무대로 돌아왔다.

그는 특유의 엄청난 킥 능력과 드리블 기술을 바탕으로 맨시티의 공격을 이끌었고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지난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 우승 6회, 리그컵 우승 5회, FA컵 우승 2회 등을 기록했고 2022-23시즌에는 그토록 원하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컵까지 들어 올리며 맨시티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함께 했다.

개인 수상도 화려하다. 데 브라이너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상 2회, 프리미어리그 도움왕 4회, 맨시티 올해의 선수 4회 등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올시즌을 끝으로 맨시티를 떠날 예정이다. 맨시티는 지난달 데 브라이너와의 이별 소식을 공식 발표했고 데 브라이너도 자신의 SNS를 통해 “맨체스터는 나의 집이다. 헤어짐은 언제나 찾아온다. 이번 챕터는 너무나 환상적이었다”고 안녕을 고했다.

케빈 데 브라이너/게티이미지코리아

데 브라이너가 FA(자유계약) 신분이 되면서 여러 클럽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진출 가능성이 전해진 가운데 아스톤 빌라, 토트넘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여전히 데 브라이너를 주목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스널의 이름도 등장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7일(이하 한국시각)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구단에 데 브라이너 영입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아스널은 올시즌도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지난 두 시즌은 맨시티에 밀려 2위에 머문 가운데 이번 시즌은 리버풀에 트로피를 내줬다. 3시즌 연속 2위가 유력한 가운데 우승을 위한 카드로 데 브라이너 영입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미켈 아르테타 감독/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미러’에 따르면 토트넘 출신인 제이미 오하라도 “아스널은 데 브라이너를 영입하면 우승이 가능하다. 그는 이기는 방법을 알고 있고 여전히 최고의 선수다. 아르테타 감독은 곧바로 데 브라이너에게 전화를 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맨시티 코치 시절 데 브라이너를 지도한 경험이 있다. 데 브라이너의 플레이 스타일과 클래스를 누구보다 잘 아는 만큼 재회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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