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김두완 기자 7일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이재명 후보 직속 ‘기후위기대응위원회(이하 ‘기후위’, 상임공동위원장 위성곤 국회의원)’를 출범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출범을 알린 ‘기후위’는 강금실 총괄선대위원장을 비롯해 학계 및 유관 협단체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또 ‘기후위’ 고문으로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기후위’ 공동위원장인 김성환 △허영‧염태영‧박정현‧박지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등이 함께 한다.
기후위는 기자회견장에서 ‘탄소중립, 미래세대와의 약속’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을 기후경제 선도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한 선언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탄소중립 달성과 탈탄소 기후경제로의 전환이 필수적이라고 밝히고, 이를 위해서는 준비된 기후대통령, 이재명 후보로의 압도적 정권교체가 유일한 방법이라고 역설했다.
강금실 진짜 대한민국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은 “에너지 전환과 기후 산업 육성, 더 나아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섬세한 공약을 마련해주길 기대하고 함께 협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명래 고문(전 환경부 장관)은 “이번 대선은 기후위기 극복과 탄소중립 실천을 이끌 리더를 선출하는 선거”라며, “기후대통령을 선출해 미래세대와의 약속을 지키자”고 강조했다.
위성곤 상임공동위원장은 “이재명 후보의 의지 위에 미래세대와 기후 유권자의 기대와 열망을 담아낸다면 대한민국은 ‘기후악당’의 오명을 벗고 이제 진짜 기후 선진국으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후 유권자들의 많은 관심과 연대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기후위는 “탄소중립, 미래세대와의 약속”을 달성하고 탄소중립사회로의 전환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시민의 참여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기후정책을 제안하고 실행해 나갈 예정이다.
‘기후위’는 상임공동위원장 위성곤 국회의원과 위진 전 ㈜GS풍력 사업본부장을 중심으로, 총 400여명 규모의 고문단, 공동위원장단, 공동부위원장단, 정책자문단으로 구성됐다.
고문단에는 △조명래 전 환경부 장관 △최무영 서울대 명예교수 △안병욱 전 한국환경공단 이시장 △허재영 충남대 명예총장 △백도명 서울대 보건대학원 명예교수 △한정애 국회의원(전 환경부 장관) △전의찬 (사)한국기후환경원 원장 등 총 7명이 참여한다.
공동위원장단으로는 △이학영·김성환·김정호·안호영·허영·박지혜·이연희 등 국회의원 26명 △양이원영 전 국회의원 △이해석 고려대 에너지환경대학원 교수 △윤재호 한국에너지공과대 교수 △이동학 (사)쓰레기센터 대표 △박태현 강원대 교수 △류종성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장 △이정윤 원자력안전과미래 대표 △이승재 나무와에너지 대표 △이성호 전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 △김종욱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이상훈 서울시의원 △이홍근 경기도의원 △구형서 충남시의원 △한정수 전북도의원 등 총 85명의 공동위원장이 함께한다.
‘기후위’의 정책 개발과 자문을 수행할 정책자문단에는 △전영환 에너지정책단장(홍익대 교수) △이창훈 환경정책 단장(전 환경연구원장) △오홍식 기후정책단장(제주대 교수) △김종규 식스헤르츠(주) 대표이사 △차문환 전 한화큐셀 부사장 △김대경 아시아개발은행 청정에너지 기술지원 컨설턴트 △김해동 계명대 교수 △박창근 대한하천학회 회장 △이종현 EH R&C 환경보건안전연구소 소장 △홍수열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소장 △오수길 한국지속가능발전학회 회장 △박원재 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위원 △한병섭 한국원자력안전방재 연구소 소장 △이명주 명지대 건축학부 교수 △배정환 한국환경보건학회장 등 총 68명의 학계와 산업계, 시민단체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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