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우승 에이스'의 충격 배신! 레버쿠젠 반대에도 KIM과 한솥밥 요청...레알-맨시티의 이적 제안도 거절

마이데일리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레버쿠젠은 안 된다고 했지만 플로리안 비르츠는 바이에른 뮌헨을 원하고 있다.

독일 '빌트'는 6일(이하 한국시각) "비르츠가 뮌헨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 비르츠는 이미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레알 마드리드나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하길 원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비르츠는 오직 뮌헨 이적만 원하고 있다. 이는 비르츠 가족이 지난 몇 달 동안 뮌헨과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음을 의미한다"고 보도했다.

이어 "비르츠는 레버쿠젠과 2027년까지 계약돼 있다. 레버쿠젠은 비르츠의 이적료가 최소 1억 5000만 유로(약 2355억원)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이는 실수였다고 인정했다. 레버쿠젠과 뮌헨의 이적료 협상은 곧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뮌헨에 비르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최우선 타깃"이라고 덧붙였다.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2003년생 비르츠는 레버쿠젠 유스팀을 거쳐 2020년 1군에 데뷔했다. 비르츠는 지난 시즌부터 전성기를 맞이했다. 레버쿠젠의 분데스리가와 DFB-포칼 우승을 이끌며, 독일 축구 역사상 첫 '무패 더블'을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비르츠는 해당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러한 활약으로 비르츠는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 뮌헨의 관심을 받아왔으나 올 시즌 레버쿠젠에 잔류하며 충성심을 보였다. 비르츠는 올 시즌에도 43경기에 출전해 16골 12도움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레버쿠젠은 핵심 선수인 비르츠를 남기기 위해 재계약을 시도했지만 바이아웃 문제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이때 레알 마드리드와 맨시티, 뮌헨이 다시 비르츠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 뮌헨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비르츠를 최우선 타깃으로 낙점했고, 맨시티는 올 여름 팀을 떠나는 케빈 더 브라위너의 대체자로 비르츠를 원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를로 안첼로티를 경질한 뒤 알론소 감독을 선임하고, 비르츠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

플로리안 비르츠./게티이미지코리아

일단 레버쿠젠은 비르츠를 뮌헨에 보내지 않을 예정이었다. 레버쿠젠은 시즌 도중 뮌헨의 노골적인 러브콜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비르츠를 뮌헨에 보내지 않겠다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그러나 상황은 달라졌다. 비르츠는 뮌헨 이적만을 원하고 있다. 비르츠는 알론소 감독에게 레알 마드리드, 맨시티 이적을 원하지 않는다고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르츠가 뮌헨 이적을 원함에 따라 레버쿠젠과 뮌헨 간의 이적료 협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르츠가 뮌헨으로 이적하게 된다면 '친정팀' 레버쿠젠에 비수를 꽂을 수 있는 상황이 펼쳐진다. 독일 '스카이스포츠' 소속의 플로리안 플라텐버그 기자에 따르면 비르츠는 뮌헨으로 이적한 뒤 해외로 이적하는 걸 목표로 삼았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무패 우승 에이스'의 충격 배신! 레버쿠젠 반대에도 KIM과 한솥밥 요청...레알-맨시티의 이적 제안도 거절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