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보증권은 7일 KG이니시스(035600)에 대해 지난해 하반기 발생한 티몬·위메프 사태에 따른 일부 가맹점 거래액 이탈 등 역기저 기저 해소로 올해 2분기부터 이익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유지했다.
교보증권에 따르면 올해 1~4월까지 기런칭한 주요 KG이니시스 신규 가맹점들의 거래액 기여는 약 2조원으로 추정되며 이탈 가맹점들의 악영향을 상쇄할 예정이다.
또 비용 측면에서는 전자결제대행(PG) 사업에 있어 적격원가 재산정에 따른 매출총이익률(GPM) 축소에도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회복에 따라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60% 수준의 회복세를 기록할 것을 전망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동사의 PG 사업은 상저하고의 매출·이익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1분기는 거래액 기준 지난해 대비 5.1%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2분기에는 인입되는 IT·스포츠·플랫폼 분야 가맹점들의 거래액과 장기 무이자 할부 서비스 런칭 등이 반영돼 지난해 대비 9.2% 회복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PG 거래액은 지난해 대비 1.9% 성장한 33조2000억원을 예상한다"며 "이에 더해 동사의 당기순이익 추정치 461억원 기준 25%인 118억원 배당 지급을 계획하며 자사주 소각까지 고려 시 주주환원 정책은 주가 하방 지지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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