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도 1순위' 크로아티아 자비치, 트라이아웃 참가 신청 철회…김연경 옛 동료도 불참, 총 34명 참가 [MD이스탄불]

마이데일리
자비치/KOVO

[마이데일리 = 이스탄불(튀르키예) 이정원 기자] '전년도 1순위' 선수가 참가를 철회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2025 KOVO(한국배구연맹) 외국인 선수 트라이아웃을 개최한다. 오리엔테이션, 두 번의 연습경기를 거쳐 9일(한국시각) 드래프트가 열린다.

KOVO는 참가 지원자들 가운데 최종 40명을 꾸렸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참석하는 건 아니다. 불참자도 있다.

일단 전년도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 1순위 크로아티아 출신의 아포짓 스파이커 바르바라 자비치(등록명 자비치)가 불참을 알렸다. 지난해 1순위로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했으나 2경기 34점 공격 성공률 44.12%의 기록을 남기고 부상으로 떠났던 자비치는 포르투갈리그 벤피카에서 커리어를 쌓고 있다. 소속팀 일정으로 인해 불참한다.

2024-2025시즌 투트쿠 부르주 유즈겡크(등록명 투트쿠)를 대체 선수로 흥국생명에 잠시 몸을 담았던 마르타 마테이코(등록명 마테이코)도 나오지 않는다. 마테이코는 8경기 94점 공격 성공률 36.24%의 준수한 기록을 남겼다. 개인 사정으로 나오지 못한다.

마테이코./KOVO

이외에도 미국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쉐리단 옛킨슨은 부상으로, 미국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아쿠아바타 오켄와는 팀과의 재계약으로, 우크라이나 출신 폴리나 지우바는 대표팀 일정으로 불참한다.

V-리그 팬들에게도 익숙한 메이저리그 전설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 존슨, 한국계 3세 레베카 라셈, IBK기업은행에서 뛰었던 달리 산타나 등이 참석한다. 또한 구단들의 선호도 조사에서 관심을 받은 러시아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겸 아웃사이드 히터 쿠드리아쇼바, 미국 출신 아포짓 스파이커 겸 미들블로커 아페도 만양, 스페인 출신의 아웃사이드 히터 마리아 쉴레글은 참석한다.

초청 선수 34명에, 지난 시즌 V-리그 누볐던 6명까지 더하면 총 40명이다. 6명 가운데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만 GS칼텍스와 재계약이 확정됐다.

GS칼텍스가 지젤 실바와 재계약했다./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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