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토트넘 MF 충격 주장 "내가 아르테타라면 바로 전화 걸었다"…아스널에 'SON 절친' 영입 강력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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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로 전화해서 이렇게 말해야 한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제이미 오하라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케빈 더 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를 영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을 끝으로 맨시티와의 동행을 마무리한다. 지난달 4일(이하 한국시각) 더 브라위너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맨시티를 떠난다고 직접 밝혔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유니폼 입고 418경기에 출전해 108골 177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 6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1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2회, 리그컵 우승 5회, 커뮤니티실드 우승 3회 등 많은 우승 커리어를 쌓았고 올 시즌에도 FA컵 우승 트로피를 한 번 더 들어 올릴 가능성이 있다.

더 브라위너는 올 시즌 36경기에 출전해 6골 8도움을 기록 중인데, 맨시티와의 결별을 발표한 뒤 PL에서 꾸준하게 선발 출전하며 자신이 여전한 기량임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5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으며 이 기간 맨시티는 4승 1무를 기록, UCL 진출에 가까워지고 있다.

더 브라위너의 다음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미국 또는 사우디아라비아 무대로 갈 것이라는 보도들이 나왔다. 하지만 그는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무대에 남을 가능성 역시 있다.

케빈 더 브라위너./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달 그는 "항상 도전은 있는 법이다. 다음 시즌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는 나도 모른다. 어떤 팀이 와서 멋진 스포츠 프로젝트로 나를 설득한다면… 물론 나는 더 이상 젊은 나이는 아니지만, 여전히 최고 수준에서 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어떤 팀들이 나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지, 그들이 뭘 원하는지는 모른다. 제안이 어떤 것이든, 나는 기꺼이 들을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영국 '미러'는 5일 "오하라는 시티의 지속적인 성공을 이끌었던 핵심 플레이어를 영입하는 일은 PL 우승에 연거푸 실패한 아스널 입장에서 당연한 선택이라 주장한다"며 "전 토트넘 미드필더인 그는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고 전했다.

미켈 아르테타./게티이미지코리아

오하라는 "PL 모든 팀이 더 브라위너를 원할 것이다. 그가 진심으로 떠날 생각이라면, 아르테타는 그를 잘 알기에 바로 전화해서 '아스널로 와라. 너와 함께 리그 우승할 수 있다. 내가 스트라이커도 영입할 것이고, 너를 미드필드에 둘 거다. 너와 외데고르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할 거다'라고 말해야 한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아스널은 UCL도 나간다. 내가 아르테타라면 당장 전화를 걸어 그가 원하는 걸 전부 제시하고 그를 팀에 합류시킬 것이다. 그는 우승자고, 승리를 아는 선수이며 여전히 월드 클래스다. 그가 팀에 있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차이를 만들어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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