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문지현 기자] 배우 이민정과 이병헌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최근 공개된 유튜브 '이민정 MJ'에서 이민정과 20년 지기 친구 김호영, '케일라베넷' 대표 이경민, 이민정 스타일리스트 서수경이 출연해 이민정의 드레스를 함께 봐줬다. 이민정이 준비를 하러 간 사이에 김호영은 이민정과 이병헌의 결혼식 비하인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호영은 "사실 제가 이민정의 결혼식에 참석은 했지만 신경 쓸 겨를이 없었던 게 이민정 이병헌의 결혼을 빌미로 휴가를 나온 상태라 결혼식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거는 뒤풀이였다. 우리 민정 누나가 노래 부르는 걸 참 좋아한다"고 운을 뗐다.
또 김호영은 "근데 너무 부르더라. 화음까지 넣고. 뭔지 알지 않나. 약간 꼴 보기 싫은 스타일이었다. 나니까 얘기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영상에서 이민정은 웨딩드레스를 보러 갈 때 예비 신랑을 데리고 가지 말라고 말했다. 이민정은 "남자들은 그냥 다 같은 하얀 드레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본식 때 안보다 딱 보면 '우와' 한다"고 말했다.

또 이민정은 "이병헌이 '그래도 그건 같이 가야 하지 않나'라고 했지만 안 된다고 했다. 대신 2부 드레스가 등이 잔뜩 파였었는데 이병헌이 눈살을 찌푸렸다. 근데 '쉿' 그냥 조용히 하라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013년 이병헌 이민정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기자회견에서 이병헌은 "신부가 웨딩드레스는 보여주는 거 아니라고 했다. 혼자 몰래 고르고 결혼하는 날 짠하고 예쁜 모습을 보여주면 신랑 눈이 하트가 되는 게 정석이라고 해서 그런가 했다. 근데 드레스를 입으러 갈 때마다 셀카를 보여줘서 다 봤다. 난 별 이야기 안 했다. 그냥 예쁘다고 했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병헌과 이민정은 2012년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힌 후 1년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 사이에는 1남 1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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