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뮤지컬에 뛰어든 사연을 고백한다.
5일 방송되는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에는 김준수가 출연한다.
이날 김준수는 봄을 맞아 가평의 한 캠핑장으로 뮤지컬 배우 손준호, SS501 김형준, 트로트 가수 정동원을 초대해 4인용 식탁을 꾸린다. 김준수와 김형준은 2000년대 초반 동방신기와 SS501이 서로 라이벌이었던 시절을 회상하며 추억에 잠긴다. 김형준은 아이돌 활동 당시 김준수가 ‘냉혈한’일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또한 그는 그룹 멤버 중 유일하게 김준수와 만난 적이 없어 ‘날 싫어하나’ 하는 오해까지 했다고. 하지만 이후 의경으로 군 생활을 함께하면서 김준수가 내무반 분위기를 밝히는 ‘천사’였다고 칭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어 김준수의 회사 소속 배우인 손준호는 “이번 주에만 벌써 4번 만났다”며 친분을 과시하는 한편, 자신과 아내 김소현 사이에서 언제나 김소현의 편을 들어주는 김준수 대표에게 배신감을 느꼈다며 그간 서운했던 마음을 내비친다. 김준수가 소속사 대표로서 매출이 더 좋은 김소현의 편을 드는 게 아니냐는 손준호의 의혹에 김준수는 “나보다 선배 김소현, 나보다 후배 손준호. 끝.”이라는 명쾌한 답을 내놓아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평소 꾸준하게 김준수를 롤모델이라 밝힌 정동원은 5년간 갈고 닦은 김준수 모창을 본인 앞에서 완벽하게 선보이며 박수를 받는다. 이어 트로트에 국한되지 말고 다양한 장르를 경험해 보라는 김준수의 조언 덕분에 아이돌 부캐 ‘JD1’이 탄생했다고 밝히며,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JD1 탄생 비하인드를 최초로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한편, 올해 뮤지컬 데뷔 16년 차를 맞은 김준수는 전 소속사와의 분쟁으로 방송에 뜸했던 과거를 회상한다. 그는 당시 뮤지컬이 자신에게 ‘마지막 칼자루’였다고 고백하며 뮤지컬을 시작하게 되었던 간절한 마음을 털어놓는다. 이어 작년 15년 만에 공중파 예능에 출연하게 됐을 때, 손준호·김소현 부부가 직접 촬영장까지 찾아와 응원해 줬다며 당시의 벅찬 감정을 전해 감동을 더한다.
이날 오후 8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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