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트넘은 과학입니다' 케인마저 무관 탈출 성공!…탈트넘→우승 인물만 무려 67명! 트로피는 200개가 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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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과 다이어/다이어 SNS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해리 케인과 에릭 다이어가 토트넘 홋스퍼를 떠난 뒤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지었다. 지난 3일 RB 라이프치히 원정 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거둔 바이에른 뮌헨은 당시 우승을 확정하지 못했다. 하지만 5일 바이엘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2-2로 비기며 바이에른 뮌헨의 우승이 확정됐다.

케인의 커리어 통산 첫 우승이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 동료들과 함께 레버쿠젠의 경기를 지켜봤다. 우승이 확정된 뒤 토트넘에서 함께 뛰었던 다이어와 포옹하며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퀸의 'We are the champions'를 부르며 우승의 행복함을 마음껏 표현했다.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은 이번 시즌 케인과 함께 우승의 기쁨을 나눌 수 있는 단 하나의 기회를 남겨두고 있다"며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만이 17년 만의 트로피 획득 가능성을 남긴 유일한 길이며, 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시즌 전 밝힌 '자신은 부임 2년 차에 항상 트로피를 든다'는 포부를 실현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UEL 4강 1차전 보되/글림트와의 홈 경기서 3-1로 승리하며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하지만 보되/글림트 원정 경기는 힘들기로 악명이 높다. 기온이 매우 낮으며 인조 잔디를 사용하는 구장을 홈 구장으로 이용한다. AS 로마도 1-6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만약, 토트넘이 보되/글림트에 무릎을 꿇거나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또는 아틀레틱 클루브를 만나 패배한다면, 다시 한번 무관을 기록하게 된다.

'토크스포츠'는 "한편, 전 토트넘 선수 키어런 트리피어가 활약한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에디 하우 감독의 지휘 아래 1955년 이후 구단의 첫 메이저 국내 대회 트로피를 잉글랜드 리그컵에서 들어 올렸다"며 "케인과 다이어는 또 한 쌍의 전 토트넘 선수 듀오로서 트로피를 들어 올린 주인공이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와 관련해 '토크스포츠'는 토트넘의 마지막 우승 이후 팀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전 스퍼스 선수 및 감독 67명을 조명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2007-08시즌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을 차지한 적이 없다.

이 매체는 먼저 토트넘을 떠난 뒤 우승을 차지한 감독들을 나열했다. 조세 무리뉴,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안드레 빌라스 보아스가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무리뉴 감독은 2021-22시즌 로마를 이끌고 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차지했다.

산투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 무대에서 정상에 올랐다. 2022-23시즌 사우디 프로리그와 사우디 슈퍼컵을 우승했다. 포체티노는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끌고 프랑스 리그1,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우승했다. 빌라스 보아스 감독은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러시아) 지휘봉을 잡고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러시안 컵, 러시안 슈퍼컵 정상에 올랐다.

해리 케인./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을 떠난 선수들이 들어 올린 우승 트로피는 200개가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언급한 케인과 다이어가 올 시즌 분데스리가 트로피를 들었다. 가레스 베일은 레알 마드리드와 LAFC에서 우승을 경험했는데, UEFA 챔피언스리그(UCL) 5회 우승을 포함해 총 21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루카 모드리치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28번 우승했다.

카일 워커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6회 우승을 포함해 17번 우승했다. 트리피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뉴캐슬에서 리그컵 우승을 경험했다. 에메르송 로얄은 AC 밀란에서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루카스 모우라는 상파울루에서 코파 두 브라질, 수페르코파 두 브라질을 우승했다.

과거로 돌아가면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토트넘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한 뒤 6개의 트로피를 들었다.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는 카타르와 벨기에 무대에서 우승을 경험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인터 밀란과 맨유에서 우승을 경험했으며 디안드레 예들린은 뉴캐슬과 미국 국가대표, 인터 마이애미에서 우승의 영광을 누렸다.

에릭 라멜라, 브리안 힐(이상 세비야), 탕기 은돔벨레(나폴리, 갈라타사라이), 다빈손 산체스(갈라타사라이), 지오바니 로 셀소(아르헨티나), 후안 포이스(비야레알, 아르헨티나), 에티엔 카푸에(비야레알), 카메론 카터 비커스, 조 하트(이상 셀틱), 빅터 완야마(CF 몬트리울), 얀 베르통언(벤피카) 등과 같은 손흥민과 함께 활약했던 선수들의 명단도 찾을 수 있었으며, 알 힐랄에서 우승을 경험한 이영표도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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