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이탈리아 세리에 A 우승 싸움이 시즌 막판까지 매우 뜨겁다. 스쿠데토를 노리는 나폴리와 인테르 밀란이 승점 3 차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 35라운드에서도 동반 승리를 챙겼다. 남은 3경기에서 결판이 난다.
1위 나폴리는 4일(이하 한국 시각) 이탈리아 레체의 스타디오 비아 델 마레에서 펼쳐진 레체와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전반 24분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레체의 공격을 잘 막고 클린 시트 승리를 거뒀다.
시즌 막바지에 상승세를 타면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최근 4연승을 올렸다.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엠폴리를 3-0으로 완파했고,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몬차를 1-0으로 이겼다.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토리노를 2-0으로 꺾었고, 이날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체를 잡았다. 4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를 올리고 기세를 드높였다.
2위 인테르 밀란은 4일 이탈리아 밀라노의 스타디오 쥐세페 메아치에서 벌어진 헬라스 베로나와 2024-2025 이탈리아 세리에 A 35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9분 터진 크리스티안 아슬라니의 선제 페널티킥 골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잘 지켰다.


이날 승리로 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볼로냐에 0-1로 졌고,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AS 로마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선두를 달리다 연패로 2위로 내려앉았다. 35라운드에서 승리하면서 반전 기틀을 마련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병행하면서 세리에 A에서도 승전고를 울리며 우승 가능성을 이어갔다.
여전히 1, 2위 간 승점 차는 3이다. 현재 나폴리가 23승 8무 4패 승점 77로 1위, 인테르 밀란이 22승 8무 5패 승점 74로 2위를 달리고 있다. 나폴리는 제노아(홈), 파르마(원정), 칼리아리(홈)와 대결을 남겨 뒀다. 인테르 밀란은 토리노(원정), 라치오(홈), 코모(원정)와 차례로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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