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충격' SON, 1군 복귀 어렵다...의학 전문가의 '시즌 아웃' 우려 "32살의 손흥민에게 위험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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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손흥민(토트넘)의 몸 상태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각)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보되/글림트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 1차전에서 3-1로 승리하며 결승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손흥민은 이날도 경기장이 아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사복 패션으로 포착된 손흥민은 보되/글림트전에서 승리하자 미소를 지었다. 이는 부상 때문이다. 손흥민은 발에 부상을 입었고 지난 울버햄튼과의 32라운드부터 5경기 연속 경기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

당초 울버햄튼전 결장은 예방 차원이며 프랑크푸르와의 유로파리그 8강전에서 복귀를 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손흥민의 부상 상황은 계속해서 이어졌고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가운데서도 결승 진출을 바라보고 있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시즌 아웃에 대한 우려도 계속해서 전해지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지난 19일 “손흥민이 이미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것 같다”며 부상과 이적에 대한 가능성을 동시에 이야기했다.

또한 매체는 2일 라지팔 브라르 박사의 의견을 토대로 손흥민의 부상 상황을 밝혔다. 브라르 박사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인터뷰를 보면 손흥민의 회복이 되고 있는 듯하지만 아직 훈련 시간은 충분하지 않다. 아직 1군 복귀는 쉬운 일이 아니며 회복에 적어도 일주일은 더 필요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은 유로파리그 결승에 올라갈 수 있기에 손흥민의 복귀를 서둘러서는 안 된다. 손흥민을 무리하게 투입하는 건 32살의 나이의 선수를 위험에 빠트리는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손흥민/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과 보되/글림트의 2차전은 9일에 열린다. 이어 토트넘이 결승전에 진출하게 되면 파이널 경기는 오는 22일에 진행된다. 결승전까지 2주 정도의 시간이 있기 때문에 손흥민의 부상이 더 심각해지지 않는다면 결승전 출전이 가능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토트넘은 4일 오후 10시에 웨스트햄과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를 가지며 손흥민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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