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현금 없는 시내버스' 순항...한 달 만에 안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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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주시의 전국 최초 '노선별 현금 없는 버스' 정책이 시행 한 달 만에 순조롭게 안착했다. 시는 총 1000대 중 300대의 현금함을 철거하고, 현금 이용률을 0.5%로 낮추는 등 성과를 거뒀다.

광주시는 지난달부터 점진적으로 현금 없는 버스 정책을 도입해 시민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있다. 36개 노선에 걸쳐 현금함을 철거한 가운데, 현금 이용률은 지속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어르신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선불교통카드 판매도 135건을 기록했다.

정책 도입 초기부터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협조로 운전원의 업무 부담이 줄고 안전운행 여건도 개선됐다. 광주시는 시범 운영과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세심하게 정책을 준비했으며, 재래시장과 노인타운 등 취약 지역을 고려한 단계적 접근을 택했다.

현장 모니터링과 시민 의견 수렴에 주력하며 선불교통카드 판매, 계좌이체 방식 등 대안을 마련했다. 특히 어르신을 위한 큰 글씨 안내서 제작과 전용 콜센터 운영 등으로 정책의 실효성을 높였다.

배상영 대중교통과장은 "광주 G-패스와 연계한 현장 캠페인으로 교통카드 이용률을 높였다"며 "버스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으로 시는 카드 이용률과 계좌이체 현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시민 불편 사항을 promptly하게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단계적 정책 추진으로 광주시의 현금 없는 버스 정책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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