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바르셀로나가 재정난을 해결함과 동시에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바르셀로나는 올시즌 한지 플릭 감독 체제에서 성공적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위를 달리고 있으며 코파 델 레아에서는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EA) 챔피언스리그(UCL)도 4강에 올라 ‘트레블’이 가능하다.
플릭 감독은 라민 야말, 페드리 등 젊고 유망한 선수들이 능력을 발휘하면서 신구 조화를 이뤄냈다. 새롭게 전성기를 이끄는 가운데 새로운 계획도 등장했다. 바로 홀란드를 영입하는 것.
스페인 ‘엘 나치오날’은 1일(이하 한국시각) “바르셀로나는 2026년에 홀란드를 데려오기 위해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홀란드는 잘츠부르크, 도르트문트를 거쳐 2022-23시즌에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첫 시즌부터 전체 53경기에서 52골을 터트리며 압도적인 득점력을 자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과 함께 맨시티의 역사적인 트레블을 이끌었다.

홀란드는 다음 시즌에도 리그 27골로 두 시즌 연속으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는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28)에 이어 22골로 2위를 기록 중이다.
지난 1월에는 초대형 계약의 주인공이 됐다. 맨시티는 홀란드와의 장기 재계약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무려 9년 6개월로 홀란드는 2034년까지 맨시티 소속으로 뛰게 됐다.
이런 상황에서 홀란드를 지속적으로 원한 바르셀로나는 새로운 영입 계획을 세웠다. 매체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11월 나이키와 스폰서 계약을 체결했고 다음 시즌에 1억 4,910만 파운드(약 2800억원)를 확보하게 된다. 바르셀로나는 해당 자금을 통해 홀란드를 영입하려 한다.

'엘 나치오날'은 홀란드가 바르셀로나 클럽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가 될 것이라 밝혔다. 바르셀로나의 클럽 레코드 기록은 2017-18시즌에 필리페 쿠티뉴를 영입하면서 세운 1억 3,500만 유로(약 2,170억원)다. 홀란드 맨시티와 장기 계약이 돼 있는 만큼 막대한 이적료를 투입해야 영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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