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IVI, 제4회 ‘박만훈상’ 시상식 개최

[마이데일리 = 박성규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업계 노벨상, ‘박만훈상’ 시상식이 개최됐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는 박만훈상 수상자에는 △신형 경구용 소아마비 백신(nOPV2) 개발·공급에 기여한 피에르 반 담 벨기에 앤트워프대학 교수와 아난다 산카 반디요파디야 게이츠재단 박사가 △저소득층 백신 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루이자 헬레나 트라자노 브라질여성그룹 대표 △스베타 자넘팔리 뉴인센티브 대표가 각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렸다.

피에르 반 담 교수는 “지금까지 여러 연구기관·기업들과 백신 개발을 위한 임상 시험을 수행하며 우리의 노력이 감염병 통제와 예방에 기여할 것이라 믿어 왔다”며 “그 과정에서 얻은 지식을 미래 세대에게 전수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박만훈 부회장의 정신을 이어받아 글로벌 백신 혁신과 접근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과학자들의 업적을 축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SK바이오사이언스 또한 지속적으로 혁신을 추구하며 글로벌 백신 개발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