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잔류 의사를 나타낸 것이 주목받았다.
독일 스카이스포츠는 지난달 30일 '김민재는 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매각 가능성에 대한 추측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에서 자신의 미래를 보고 있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 남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나는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이유가 없다. 팀에 남을 수 있기를 바란다. 하지만 두고 봐야 한다"며 다음 시즌에는 컨디션을 유지하고 싶다. 지난 7개월 동안 통증으로 힘들었다"고 언급했다.
스카이스포츠는 '김민재는 계속해서 심각한 실수를 저질렀다. 인터밀란과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선 실점 상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과 2028년까지 계약되어 있지만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날 수도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에 대한 제안에 열려있다. 뉴캐슬, 첼시, 유벤투스가 김민재 영입에 관심을 보였다'고 전했다.
김민재는 지난달 26일 독일 뮌헨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마인츠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바이에른 뮌헨은 마인츠에 3-0 완승을 거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의 프로인트 디렉터는 김민재의 조기 교체에 대해 "김민재는 아킬레스건에 다시 문제가 생긴 것 같다. 우리는 어떤 위험도 감수하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독일 매체 빌트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승리를 거둔 마인츠와의 경기에서 전반전 종료 후 깜짝 교체됐다. 경기 종료 후 밝혀진 바에 따르면 김민재의 교체는 전술적인 이유가 아니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열린 프랑크푸르트전 이후 반 년 넘게 아킬레스건 문제로 고생했다. 아킬레스건 치료를 위해 김민재는 긴 휴식이 필요했지만 올 시즌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들이 부상으로 인해 대거 빠진 탓에 콤파니 감독은 부상 당한 김민재를 반복적으로 기용했다. 김민재는 고통에도 불구하고 경기 출전을 거부하지 않았고 팀을 위해 이를 악물었다'고 언급했다. 또한 '김민재에게는 전혀 좋지 않은 일이었다. 김민재의 컨디션과 경기력은 점점 더 나빠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전하는 바바리안풋볼웍스는 지난달 29일 '바이에른 뮌헨과 선수단 내부에서는 김민재의 아킬레스건 문제를 김민재의 올 시즌 부진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김민재 이적 제안을 들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김민재는 부진한 시즌을 보냈지만 올 시즌 내내 겪어야 했던 부상으로 인해 매우 힘든 시기를 겪었다. 김민재의 부상이 경기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쳤는지 바이에른 뮌헨은 알고 있다. 김민재가 올 시즌 내내 절반 정도의 컨디션을 유지했던 것을 고려하면 올 시즌 경기력만으로 김민재를 평가하는 것이 공정하지 않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그렇지 않다는 입장'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김민재는 다양한 프리미어리그 클럽 영입설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더피플스퍼슨은 지난달 29일 '맨유는 올 시즌 무실점 경기가 걱정스러울 정도로 부족하고 실점도 쉽게 하기 때문에 수비 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맨유는 올 시즌 종료 후 린델로프와 에반스가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되고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장기 부상 중이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즈는 부상에서 복귀하더라도 수비수가 아닌 다른 포지션에서 뛸 가능성이 있다. 요로는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지만 아직 10대 선수다. 자금 능력이 허락한다면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다시 움직일 수 있다'고 전했다.


더피플스퍼슨은 '텐 하흐 감독이 맨유를 이끌던 시절 맨유는 김민재 영입을 위해 경쟁했지만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맨유는 또 김민재 영입을 시도할 것이다. 김민재는 지난해 여름에는 맨유의 제안 루머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지 않았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김민재에게 제안을 할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독일 매체 FCB인사이드는 지난달 29일 '바이에른 뮌헨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요한 기둥을 잃을 수도 있다. 김민재가 팀을 떠난다는 루머가 이어지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은 중요한 결정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돈벼락을 맞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 매체는 '뉴캐슬은 김민재 영입을 위한 계획을 강화했고 올 시즌 종료 후 김민재 영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있다. 뉴캐슬은 바이에른 뮌헨에 김민재 이적을 문의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4700만유로(약 768억원)의 이적료로 협상에 돌입할 의사가 있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