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줍줍] 삼성자산운용·신한자산운용·미래에셋자산운용 외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매년 고공 성장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시장. 이에 자산운용업계 시장 선점 경쟁도 치열하다. 'ETF줍줍'은 매일 쏟아지는 ETF 업계 최신 뉴스를 모은 브리핑 코너다. 최신 시장 동향·투자 전략·전문가 분석까지 한 번에 전달한다.

28일 △삼성자산운용 △신한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뉴스


삼성자산운용,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 순자산 3000억 돌파

삼성자산운용은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가 순자산 3000억원을 넘어서 3028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테슬라 주가의 반등 기대감과 함께, 테슬라와 국내 채권을 조합해 수익 안정성을 높이면서 동시에 높은 수준의 월분배금을 제공하는 상품 구조가 투자자들에게 꾸준히 매력적으로 다가간 것으로 분석된다.

이 ETF는 테슬라 20%, 테슬라 커버드콜 상품으로 잘 알려진 TSLY ETF(일드맥스 테슬라옵션인컴전략) 10%, 국내 채권 70%로 구성된 자산배분형 월분배 상품이다. 

특히, 국내 채권 투자 비중을 70%로 높여 금리 하락에 따른 시세 차익도 기대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했다. 상장 이후 최근까지 총 15회 월분배금을 지급하며 평균 월 1.25%를 기록했다. 

실제로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는 테슬라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연 15% 수준의 분배율 지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KODEX 테슬라커버드콜채권혼합액티브는 연초 이후 관세 등 대외 변수로 변동성이 심했던 미국 증시 환경에서도 테슬라 집중투자형 ETF 5종 가운데 연초 이후 수익률 -6.8%를 기록, 가장 큰 낙폭을 기록한 타 ETF 대비 4분의 1 수준의 하락폭에 그쳤다.

이러한 높은 월분배금과 안정적인 성과에 힘입어 이 상품은 2024년 이후 국내 상장 혼합/자산배분형 ETF 51종 중 가장 많은 1568억원의 개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송아현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안정적인 월배당 투자를 선호하거나 연금계좌의 안전자산으로 테슬라에 투자하기를 원하시는 투자자분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월분배를 안정적으로 지급할 수 있도록 운용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자산운용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단기채권 파킹형 ETF' 3%대 YTM 지속유지

신한자산운용의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종목코드: 469830) ETF가 단기금리 하락 속 3%대 YTM(만기기대수익률)을 꾸준히 유지하며 단기자금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개인투자자 현금 파킹 수요 증가와 함께 단기 금리가 하락에 따른 은행고객의 교체수요가 늘면서 연초 이후 136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4800억원 수준이던 순자산 규모는 7,621억원으로 크게 확대됐다.

연초 이후 단기금리가 하락하면서 최근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와 CD91일 금리가 2.7~2.8% 수준으로, 6개월 정기예금 금리도 2.4%까지 하락했다. 

이러한 가운데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는 단기채권 파킹형 ETF 중 가장 높은 수준인 3.08%의 YTM을 기록 중이다.

수익률 역시 우수하다.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2023년 11월 상장 이후 기준 금리가 3.5%에서 2.75%로 낮아진 상황에서도 적극적인 포트폴리오 운용과 우량 단기채권 편입 전략을 통해 4.04%의 연환산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허익서 신한자산운용 채권ETF운용팀장은 "SOL 초단기채권 액티브 ETF는 상장 이후 현재까지 가장 높은 수준의 YTM과 성과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며 단기 자금 투자자들의 꾸준한 선택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운용 'TIGER 미국초단기국채 ETF 해외채권형 ETF 개인 순매수 1위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ETF(0046A0)'가 역대 해외채권형 ETF 중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ETF'의 29일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규모는 56억원이다. 이는 국내 출시된 해외 채권형 ETF의 상장 당일 개인 순매수 규모 역대 1위다. 상장일 개인 순매수 50억원 이상을 기록한 최초의 해외채권형 ETF다.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ETF'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의 'iShares 초단기채(SGOV)' ETF와 동일한 기초지수를 추종하는 '한국판 SGOV ETF'다. 

총자산 448억달러(약 64조원)에 달하는 SGOV ETF는 미국 국채 중 잔존 만기 3개월 이하 단기채에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상품으로, 매월 채권 이자를 배당 형식으로 지급해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ETF'는 단기간 투자하더라도 이자 수익이 발생해 현금을 단기 운용할 수 있는 달러 파킹 통장으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다. 또 월배당 상품으로 매월 분배금을 통한 안정적인 현금 흐름 확보가 가능하며, 최근과 같이 증시 변동성이 커질 때 일시 자금 피난처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김진하 미래에셋자산운용 Global Fixed Income운용본부장은 "'TIGER 미국초단기(3개월이하)국채 ETF'는 한국 시장 개장 시간에 실시간 매매가 가능한 한국판 SGOV ETF”이라며 "미국 초단기채 투자를 통해 단기 투자 목적 자금, 투자 대기자금 등을 안전하고 유동적으로 관리하고자 하는 투자자들에게 맞춤형 상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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