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위크=제갈민 기자
◇ HK이노엔, 2년 만에 ‘미미미누’와 재회… ‘티로그’ 신규 광고 공개
HK이노엔은 에듀테이너 미미미누와 함께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 브랜드 ‘티로그’ 신규 광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미미미누는 구독자 182만명을 보유한 교육·입시·자기계발 콘텐츠 유튜버다. HK이노엔은 앞서 2023년 티로그를 출시하며 미미미누와 브랜디드 콘텐츠를 진행한 바 있다. 미미미누는 당시 HK이노엔의 신입사원으로 등장해 티로그 마케팅 전략 발표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60만회를 기록하며 10대, 20대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티로그 광고는 미미미누의 유행어 ‘넘어갈게요’를 활용해 ‘이제 아이스티는 티로그로 넘어갈게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 티로그는 △납작복숭아 맛 △제주청귤 맛 △루비자두 맛 △애플청포도 맛 4종으로 구성됐다. 탄산을 포함한 ‘티로그 스파클링’ 제품(△납작복숭아 맛 △골드애플 맛) 2종도 있다.
HK이노엔은 티로그와 미미미누가 1020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학원가와 대학가에서 옥외광고도 함께 선보인다. 대치동·목동·중계동 등 학원가 중심으로 버스 광고를 진행하고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는 학교별 특성을 살린 현수막 광고를 진행한다. 또한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에서 댓글이벤트를 진행해 티로그 경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HK이노엔 H&B마케팅전략팀 담당자는 “미미미누와 지난 2년 동안 이어진 인연으로 신규 광고를 제작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다른 제품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에게 유쾌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메시지를 전달해 자연스럽게 티로그로 ‘넘어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HK이노엔 내부 데이터에 따르면 티로그 아이스티는 2023년 4월 출시한 이후 약 2년 만에 누적 약 6,000만개를 판매하며 102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 유한양행, 미국암학회서 표적항암제·면역항암제 전임상 연구 결과 발표

유한양행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미국암연구학회(AACR 2025) 연례 학술대회에서 △표적항암제 YH42946(JIN-A04) △면역항암제 YH32364(ABL104) 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결과는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AACR 2025에서 포스터 발표 형식으로 공개됐으며 관련 초록은 지난 3월 25일 학회 홈페이지를 통해 게재된 바 있다.
YH42946은 HER2(사람 표피증식인자 수용체) 및 EGFR(표피성장인자 수용체) 변이를 표적으로 하는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계열의 항암제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의 HER2 및 EGFR 엑손20 삽입 변이는 기존의 TKI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기 때문에 환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매우 제한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학회에서는 연세암병원 조병철 교수 연구팀이 YH42946의 다양한 세포실험 기반 주요 전임상 시험을 진행한 결과, HER2 엑손20 삽입을 포함한 다양한 돌연변이와 HER2 증폭·과발현, 그리고 EGFR 엑손20 삽입 변이에 대해서도 우수한 항종양 활성을 보이는 등 넓은 범위에서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YH42946은 유한양행이 2023년 제이인츠바이오로부터 기술이전 받은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HER2 및 EGFR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 1/2상이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과 에이비엘바이오가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이중작용 면역항암제 YH32364는 세포기반시험(in vitro) 결과 EGFR을 발현하면서 KRAS 변이를 가진 폐암·대장암 세포에서 경쟁약물대비 T세포 활성화를 비롯한 강력한 항종양 효과를 나타냈으며, 또한 두경부암 종양세포에서는 anti-PD1 항체와의 병용 효능을 확인했다. 해당 후보물질은 지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상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받았으며, 올해 상반기 중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 동아ST, ‘제20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 모집

동아ST(동아에스티)는 다음달 1∼31일 기간 동안 ‘제20회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20회를 맞는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은 단순히 쓰레기를 줍고 재활용을 하는 봉사활동 체험이 아닌 환경과 생명의 소중함을 직접 느끼고 배워 환경 속에 살아있는 생명을 내 손으로 지킨다는 생명존중의 정신을 기르는 행사로 동아ST가 2004년부터 주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우리가 그린(GREEN) 내일, 우리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변산반도국립공원 일대에서 7월 21∼25일 총 4박 5일간 진행된다. 중학생이라면 누구나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서와 간단한 자기소개 및 지원 동기를 영상으로 촬영해 업로드하면 접수가 완료된다. 접수 후 서류심사 및 추첨을 통해 총 80명(남녀 각각 40명)이 선발된다. 최종 선발자는 6월 18일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되며, 선발자에게 개별 통지된다.
참가비용은 주최사인 동아ST가 전액 지원하며, 참가자에게는 8시간의 자원봉사 시간도 부여된다.
특히 올해는 20주년을 맞아 청소년 환경사랑 생명사랑 교실의 주요 활동이 EBS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방영될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하거나 운영사무국에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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